‘평창의 불꽃’ 오늘 도착…100일 대장정 돌입

입력 2017.11.01 (06:51) 수정 2017.11.0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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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올림픽기간 동안 힘차게 타오를 성화가 채화된 지 8일 만에 우리 측 성화 인수단에 넘겨졌습니다.

오늘 인천 공항에 도착할 평창의 불꽃은 동계올림픽 개막 때까지 101일간 전국을 돌며 올림픽 열기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흥겨운 국악 장단에 맞춰 한국의 비보이들의 힘찬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아테네 도심의 파나티나이코스 경기장.

지난 24일에 채화된 뒤 8일간 그리스를 돌았던 성화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한국 동계 스포츠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기훈이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습니다.

선수 시절 성화 봉송 릴레이에 두 번이나 참여했던 김연아 평창 홍보대사의 감회는 남다릅니다.

<인터뷰> 김연아(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 "선수 때 경험과는 달리 직접 그리스까지 와서 채화되고 인수단에 함께 하게 돼서 저에게는 스포츠인으로서 정말 뜻깊습니다."

성화봉을 건네받은 이희범 조직 위원장은 성화를 안전 램프에 옮깁니다.

등산용 램프를 닮은 안전 램프는 최대 52시간 동안 불꽃이 꺼지지 않도록 설계됐습니다.

평창의 불꽃이 한국행 준비를 모두 마친 것입니다.

<인터뷰> 이희범(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 "이 성화를 밝히면서 올림픽을 한다는 것은 바로 평화를 세계 평화가 시작됐다는 것을 올림픽이 담고 있고요."

성화는 오늘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내년 2월 동계 올림픽이 개막하기까지 평창의 불꽃은 101일 동안 7천5백 명의 봉송 주자들과 함께 전국 2,018km를 일주하면서 올림픽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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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의 불꽃’ 오늘 도착…100일 대장정 돌입
    • 입력 2017-11-01 06:52:57
    • 수정2017-11-01 06: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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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올림픽기간 동안 힘차게 타오를 성화가 채화된 지 8일 만에 우리 측 성화 인수단에 넘겨졌습니다.

오늘 인천 공항에 도착할 평창의 불꽃은 동계올림픽 개막 때까지 101일간 전국을 돌며 올림픽 열기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흥겨운 국악 장단에 맞춰 한국의 비보이들의 힘찬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아테네 도심의 파나티나이코스 경기장.

지난 24일에 채화된 뒤 8일간 그리스를 돌았던 성화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한국 동계 스포츠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기훈이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습니다.

선수 시절 성화 봉송 릴레이에 두 번이나 참여했던 김연아 평창 홍보대사의 감회는 남다릅니다.

<인터뷰> 김연아(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 "선수 때 경험과는 달리 직접 그리스까지 와서 채화되고 인수단에 함께 하게 돼서 저에게는 스포츠인으로서 정말 뜻깊습니다."

성화봉을 건네받은 이희범 조직 위원장은 성화를 안전 램프에 옮깁니다.

등산용 램프를 닮은 안전 램프는 최대 52시간 동안 불꽃이 꺼지지 않도록 설계됐습니다.

평창의 불꽃이 한국행 준비를 모두 마친 것입니다.

<인터뷰> 이희범(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 "이 성화를 밝히면서 올림픽을 한다는 것은 바로 평화를 세계 평화가 시작됐다는 것을 올림픽이 담고 있고요."

성화는 오늘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내년 2월 동계 올림픽이 개막하기까지 평창의 불꽃은 101일 동안 7천5백 명의 봉송 주자들과 함께 전국 2,018km를 일주하면서 올림픽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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