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한 도심 찬반 집회…광화문에 차벽 설치

입력 2017.11.07 (19:04) 수정 2017.11.0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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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에 맞춰 서울 도심에서는 환영집회와 반대집회가 동시에 열렸습니다.

경찰은 광화문 광장 주변에 차 벽을 설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이현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정상회담에 맞춰 서울 도심에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환영하거나 비판하는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청와대 근처와 광화문광장, 그리고 서울 청계광장 등에서는 각종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노(NO) 트럼프 공동행동'은 서울 종로구 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광화문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들은 '한반도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반대한다'며 비판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저녁 7시부터 촛불집회를 연 뒤 청와대 근처로 행진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환영하는 집회도 열렸습니다.

'대한애국당'과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등은 도심 행진을 한 뒤, 서울 청계광장에 모여 트럼프 대통령 환영 태극기집회를 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됐던 대한민국이 발전하는 과정에 한미동맹이 도움이 됐다'며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트럼프 대통령 방한 기간인 오늘과 내일 서울에 갑호비상을 내려 195개 중대, 경찰관 만 5천여 명을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합니다.

경찰은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동시간에 맞춰 광화문 광장 주변에 차 벽을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집회 참가자가 연행되거나 검거된 사례는 없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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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방한 도심 찬반 집회…광화문에 차벽 설치
    • 입력 2017-11-07 19:04:52
    • 수정2017-11-07 19: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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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에 맞춰 서울 도심에서는 환영집회와 반대집회가 동시에 열렸습니다.

경찰은 광화문 광장 주변에 차 벽을 설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이현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정상회담에 맞춰 서울 도심에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환영하거나 비판하는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청와대 근처와 광화문광장, 그리고 서울 청계광장 등에서는 각종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노(NO) 트럼프 공동행동'은 서울 종로구 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광화문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들은 '한반도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반대한다'며 비판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저녁 7시부터 촛불집회를 연 뒤 청와대 근처로 행진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환영하는 집회도 열렸습니다.

'대한애국당'과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등은 도심 행진을 한 뒤, 서울 청계광장에 모여 트럼프 대통령 환영 태극기집회를 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됐던 대한민국이 발전하는 과정에 한미동맹이 도움이 됐다'며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트럼프 대통령 방한 기간인 오늘과 내일 서울에 갑호비상을 내려 195개 중대, 경찰관 만 5천여 명을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합니다.

경찰은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동시간에 맞춰 광화문 광장 주변에 차 벽을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집회 참가자가 연행되거나 검거된 사례는 없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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