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라크 강진, 올해 최악 인명피해 450명 사망

입력 2017.11.14 (19:14) 수정 2017.11.1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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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란-이라크 국경지대의 강진은 사망자 450명으로, 올해 최악의 인명피해를 낸 지진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필사의 구조작업이 이어졌지만 지진 피해 지역이 산간 오지라 어려움이 많다고 합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건물이 붕괴된 곳곳에서 구조대와 주민들은 힘겹게 구조작업을 벌였습니다.

지진 피해가 집중된 이란 사르폴에자하브 마을에선 안타까운 시신 수습 소식들이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최소 450명, 부상자는 7000명을 넘었습니다.

370명의 사망자를 냈던 지난 9월의 멕시코지진 피해 규모를 이미 넘었습니다.

<녹취> 알리 나미크(주민) : "가족 7명이 사는 이 집이 폭삭 무너졌는데,가까스로 5명만 구조하고 둘은 숨졌습니다."

이란 적신월사는 이재민 7만 명을 수용할 텐트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당국은 군대까지 총동원했지만, 전기와 통신이 끊긴 산간 마을이라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규모 7.3의 강진 이후에도 여진은 118차례나 이어졌습니다.

이웃 나라 터키는 이라크 피해 지역으로 긴급히 구조대와 구호 물품을 보냈습니다.

이란 곳곳에서는 지진 부상자들 치료를 돕기 위한 헌혈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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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이라크 강진, 올해 최악 인명피해 450명 사망
    • 입력 2017-11-14 19:15:59
    • 수정2017-11-14 19:37:41
    뉴스 7
<앵커 멘트>

이란-이라크 국경지대의 강진은 사망자 450명으로, 올해 최악의 인명피해를 낸 지진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필사의 구조작업이 이어졌지만 지진 피해 지역이 산간 오지라 어려움이 많다고 합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건물이 붕괴된 곳곳에서 구조대와 주민들은 힘겹게 구조작업을 벌였습니다.

지진 피해가 집중된 이란 사르폴에자하브 마을에선 안타까운 시신 수습 소식들이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최소 450명, 부상자는 7000명을 넘었습니다.

370명의 사망자를 냈던 지난 9월의 멕시코지진 피해 규모를 이미 넘었습니다.

<녹취> 알리 나미크(주민) : "가족 7명이 사는 이 집이 폭삭 무너졌는데,가까스로 5명만 구조하고 둘은 숨졌습니다."

이란 적신월사는 이재민 7만 명을 수용할 텐트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당국은 군대까지 총동원했지만, 전기와 통신이 끊긴 산간 마을이라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규모 7.3의 강진 이후에도 여진은 118차례나 이어졌습니다.

이웃 나라 터키는 이라크 피해 지역으로 긴급히 구조대와 구호 물품을 보냈습니다.

이란 곳곳에서는 지진 부상자들 치료를 돕기 위한 헌혈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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