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합차.버스 등 충돌 30여 명 사상

입력 2002.09.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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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로를 바꾸다 중앙선까지 넘어버린 승합차가 시외버스와 정면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4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유원중 기자입니다.
⊙기자: 승합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구겨져 있고 시외버스도 크게 부서졌습니다.
오늘 낮 1시 반쯤 울산에서 부산으로 달리던 소형승합차가 차선을 바꾸다 뒤따라오던 시외버스와 추돌했습니다.
이어 중앙선을 넘은 승합차는 마주 오던 또 다른 시외버스와 정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부산시 안락동 44살 김 모 씨와 시외버스 운전자 53살 이 모 씨 등 4명이 숨지고 30여 명은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목격자들은 승합차가 중앙선을 넘기 전 버스와 추월 경쟁을 벌였다고 말했습니다.
⊙임신자(버스 승객): 끼어들기를 하려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아저씨가 크락션을 빵 누르더니만 양보해 주시면 서로가 이렇게 원활하게 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기자: 경찰은 승합차의 급차선 변경을 사고 원인으로 보고 있지만 추월 경쟁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사고로 울산과 부산을 잇는 7번 국도가 2시간가량 극심한 체증을 빚었습니다.
KBS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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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합차.버스 등 충돌 30여 명 사상
    • 입력 2002-09-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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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로를 바꾸다 중앙선까지 넘어버린 승합차가 시외버스와 정면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4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유원중 기자입니다. ⊙기자: 승합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구겨져 있고 시외버스도 크게 부서졌습니다. 오늘 낮 1시 반쯤 울산에서 부산으로 달리던 소형승합차가 차선을 바꾸다 뒤따라오던 시외버스와 추돌했습니다. 이어 중앙선을 넘은 승합차는 마주 오던 또 다른 시외버스와 정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부산시 안락동 44살 김 모 씨와 시외버스 운전자 53살 이 모 씨 등 4명이 숨지고 30여 명은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목격자들은 승합차가 중앙선을 넘기 전 버스와 추월 경쟁을 벌였다고 말했습니다. ⊙임신자(버스 승객): 끼어들기를 하려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아저씨가 크락션을 빵 누르더니만 양보해 주시면 서로가 이렇게 원활하게 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기자: 경찰은 승합차의 급차선 변경을 사고 원인으로 보고 있지만 추월 경쟁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사고로 울산과 부산을 잇는 7번 국도가 2시간가량 극심한 체증을 빚었습니다. KBS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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