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참가’ 놓고 오락가락 …美 올림픽위 “참가 확인”

입력 2017.12.08 (21:05) 수정 2017.12.0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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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 관리들이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에 대해, 어제(7일) 오늘(8일) 혼선된 발언을 쏟아내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미국 올림픽 위원회는 평창에 선수단을 파견하는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평창 참가 논란에 불을 붙인 사람은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입니다.

폭스뉴스에서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라고 말한 게 발단이 됐습니다.

<녹취> 헤일리(유엔 주재 미국 대사) : "(평창 참가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입니다. 그에 대해 들은 바가 없습니다만 우리는 회의 때 예루살렘이건 북한이건 그 지역에서 미국인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항상 논의합니다."

백악관도 안전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헤일리 대사 발언을 재확인하며 참가 여부가 결정되면 그때 공고하겠다고 했습니다.

<녹취> 샌더스(미 백악관 대변인) : "헤일리 대사의 말은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관련) 공식 결정이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결정이 나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이후 샌더스 대변인은 트위터에 평창 참가를 고대하고 있다며 입장 변화를 보입니다.

국무부도 호응했습니다.

<녹취> 노어트(미 국무부 대변인) : "한국 정부가 안전하고 성공적인 동계 올림픽을 개최할 것이라는 점을 확신합니다. 우리는 한국의 노력을 지원할 것입니다."

미 올림픽위원회도 선수단 파견 계획에 변동이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고위대표단 파견까지 약속한 상황에서 벌어진 오락가락 행보가 이례적입니다.

USA투데이는 백악관이 평창 참가에 엇갈린 신호를 던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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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참가’ 놓고 오락가락 …美 올림픽위 “참가 확인”
    • 입력 2017-12-08 21:06:06
    • 수정2017-12-08 21: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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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 관리들이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에 대해, 어제(7일) 오늘(8일) 혼선된 발언을 쏟아내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미국 올림픽 위원회는 평창에 선수단을 파견하는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평창 참가 논란에 불을 붙인 사람은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입니다.

폭스뉴스에서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라고 말한 게 발단이 됐습니다.

<녹취> 헤일리(유엔 주재 미국 대사) : "(평창 참가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입니다. 그에 대해 들은 바가 없습니다만 우리는 회의 때 예루살렘이건 북한이건 그 지역에서 미국인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항상 논의합니다."

백악관도 안전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헤일리 대사 발언을 재확인하며 참가 여부가 결정되면 그때 공고하겠다고 했습니다.

<녹취> 샌더스(미 백악관 대변인) : "헤일리 대사의 말은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관련) 공식 결정이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결정이 나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이후 샌더스 대변인은 트위터에 평창 참가를 고대하고 있다며 입장 변화를 보입니다.

국무부도 호응했습니다.

<녹취> 노어트(미 국무부 대변인) : "한국 정부가 안전하고 성공적인 동계 올림픽을 개최할 것이라는 점을 확신합니다. 우리는 한국의 노력을 지원할 것입니다."

미 올림픽위원회도 선수단 파견 계획에 변동이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고위대표단 파견까지 약속한 상황에서 벌어진 오락가락 행보가 이례적입니다.

USA투데이는 백악관이 평창 참가에 엇갈린 신호를 던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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