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공항’ 탄력 받나…내년 사업비 추가 확보

입력 2017.12.13 (06:45) 수정 2017.12.1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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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항 활주로 매립석 부족 문제로 난항을 겪어 오던 울릉공항 건설 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내년도 사업 예산이 당초보다 30억 늘어났기 때문인데 공사비 증액 문제 해결 등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릉 사동항 앞바다 길이 천2백 미터의 공항 활주로를 메울 암석이 부족해 표류 위기에 몰렸던 울릉공항.

정부가 내년 사업비로 47억 원을 편성한데 이어 국회 조정 과정에서 다시 30억 원의 예산이 늘어나 사업 시행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녹취> 국토부 관계자 : "당초 내년도에 설계만 계획을 하고 있었는데, 설계를 빨리 해서 공사 착공 준비까지 들어갈 수 있는 그런 예산입니다."

하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특히 활주로 매립용 암석 부족에 따른 공사비 증가로 대형건설업체들이 입찰을 잇따라 포기한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공사 입찰 방법을 변경한 이후 진행한 기본 설계를 바탕으로 실시 설계와 업체 선정을 서둘러야 하는 겁니다.

<녹취> 울릉군 관계자 : "모든 자료 같은 걸 저희에게 요구하면 해 드리고, 울릉군의 접근성이 약하다 보니까 저희가 현지에 있으면서 알아봐 드릴 수 있는 것은 다 알아봐 드리고..."

50인승 항공기가 운항할 울릉공항 건설 사업은 공사 예산도 당초 4천930억 원에서 8백억 원 증가했습니다.

또 개항 예정 시기도 2천21년에서 1년 정도 늦춰져 잇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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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 공항’ 탄력 받나…내년 사업비 추가 확보
    • 입력 2017-12-13 06:46:00
    • 수정2017-12-13 06: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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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항 활주로 매립석 부족 문제로 난항을 겪어 오던 울릉공항 건설 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내년도 사업 예산이 당초보다 30억 늘어났기 때문인데 공사비 증액 문제 해결 등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릉 사동항 앞바다 길이 천2백 미터의 공항 활주로를 메울 암석이 부족해 표류 위기에 몰렸던 울릉공항.

정부가 내년 사업비로 47억 원을 편성한데 이어 국회 조정 과정에서 다시 30억 원의 예산이 늘어나 사업 시행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녹취> 국토부 관계자 : "당초 내년도에 설계만 계획을 하고 있었는데, 설계를 빨리 해서 공사 착공 준비까지 들어갈 수 있는 그런 예산입니다."

하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특히 활주로 매립용 암석 부족에 따른 공사비 증가로 대형건설업체들이 입찰을 잇따라 포기한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공사 입찰 방법을 변경한 이후 진행한 기본 설계를 바탕으로 실시 설계와 업체 선정을 서둘러야 하는 겁니다.

<녹취> 울릉군 관계자 : "모든 자료 같은 걸 저희에게 요구하면 해 드리고, 울릉군의 접근성이 약하다 보니까 저희가 현지에 있으면서 알아봐 드릴 수 있는 것은 다 알아봐 드리고..."

50인승 항공기가 운항할 울릉공항 건설 사업은 공사 예산도 당초 4천930억 원에서 8백억 원 증가했습니다.

또 개항 예정 시기도 2천21년에서 1년 정도 늦춰져 잇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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