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노골적인 ‘차별 발언’…美 여성 ‘뭇매’

입력 2017.12.14 (22:57) 수정 2017.12.1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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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미국에서 유학 중인 한국인이 백인으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했다며 피해 당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동양인 혐오한다', '한국말 듣기 싫다'는 등 노골적인 차별 발언이 담겨 있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유학 중인 한국 여성이 촬영했다는 영상입니다.

<녹취> '한국인 차별'한 백인 : "특히 그쪽 동양인, 혐오해요."

옆자리에 있던 백인 여성이 한국말 소리가 들리자 인종 차별적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녹취> 션 리(피해 유학생과 동석한 한인) : "저희가 시비를 걸지도 않았고, 그냥 대화하고 있었는데, 그 여성이 갑자기 "(한국말) 좀 하지 마"라고 했어요."

직원들이 와서 백인 여성을 말렸지만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미국에선 누구나 영어를 써야죠. (이분들이 모국어를 쓸 자유는 있잖아요.) 전 그 말(한국어)이 듣기 싫다고요."

결국, 경찰이 출동했고 여성은 카페에서 쫓겨났습니다.

피해 유학생은 차별받는 현실을 알리고 싶다며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고 현지 방송사가 보도했는데요.

미국인으로서 부끄럽다는 댓글이 봇물처럼 쏟아지는 등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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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노골적인 ‘차별 발언’…美 여성 ‘뭇매’
    • 입력 2017-12-14 22:58:41
    • 수정2017-12-14 23: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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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미국에서 유학 중인 한국인이 백인으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했다며 피해 당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동양인 혐오한다', '한국말 듣기 싫다'는 등 노골적인 차별 발언이 담겨 있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유학 중인 한국 여성이 촬영했다는 영상입니다.

<녹취> '한국인 차별'한 백인 : "특히 그쪽 동양인, 혐오해요."

옆자리에 있던 백인 여성이 한국말 소리가 들리자 인종 차별적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녹취> 션 리(피해 유학생과 동석한 한인) : "저희가 시비를 걸지도 않았고, 그냥 대화하고 있었는데, 그 여성이 갑자기 "(한국말) 좀 하지 마"라고 했어요."

직원들이 와서 백인 여성을 말렸지만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미국에선 누구나 영어를 써야죠. (이분들이 모국어를 쓸 자유는 있잖아요.) 전 그 말(한국어)이 듣기 싫다고요."

결국, 경찰이 출동했고 여성은 카페에서 쫓겨났습니다.

피해 유학생은 차별받는 현실을 알리고 싶다며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고 현지 방송사가 보도했는데요.

미국인으로서 부끄럽다는 댓글이 봇물처럼 쏟아지는 등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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