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딸 친구 성추행 누명 억울”…극단적 선택

입력 2017.12.14 (22:58) 수정 2017.12.1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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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여성들의 성폭력 피해 고발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딸의 친구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던 미국의 하원의원이 결백을 주장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댄 존슨 켄터키 주 하원의원.

극우 성향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인물입니다.

지난해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를 침팬지에 비유해 사퇴 압박을 받기도 했는데요.

어젯밤 자신의 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딸의 친구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괴로워했다고 합니다.

<녹취> 故 댄 존슨(美 공화당 켄터키 주 하원의원) : "(제가 17살 소녀를 성추행했다니,) 저도 어제 기사 읽고 처음 알게 된 얘기입니다."

정치적 모함이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던 존슨 의원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여성 3명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던 웨일스 자치정부의 장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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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14 22:59:48
    • 수정2017-12-14 23: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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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여성들의 성폭력 피해 고발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딸의 친구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던 미국의 하원의원이 결백을 주장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댄 존슨 켄터키 주 하원의원.

극우 성향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인물입니다.

지난해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를 침팬지에 비유해 사퇴 압박을 받기도 했는데요.

어젯밤 자신의 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딸의 친구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괴로워했다고 합니다.

<녹취> 故 댄 존슨(美 공화당 켄터키 주 하원의원) : "(제가 17살 소녀를 성추행했다니,) 저도 어제 기사 읽고 처음 알게 된 얘기입니다."

정치적 모함이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던 존슨 의원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여성 3명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던 웨일스 자치정부의 장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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