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北 참가, 평창 성공 기여”…정치권 ‘3색 반응’

입력 2018.01.22 (06:05) 수정 2018.01.2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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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는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에 대한 우려는 귀담아듣겠다면서도 북한의 참가가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해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적극 환영했지만 자유한국당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북한의 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입장문을 통해 "일부 언론과 정치권 우려는 귀담아 듣겠다"면서도 "북한의 올림픽 참가는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과 관련해서는 "선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수석은 "북한 참가로 적어도 올림픽 기간만큼은 평화롭게 행사를 치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야당과 언론도 힘을 모아달라며" "이미 평창 올림픽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남북 단일팀 구성을 환영하면서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 정신을 실현하는 데 야당도 동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가 '평양 올림픽'을 선언했다며 시한부 평화도 잠시, 북이 핵을 완성하고 도발과 협박을 본격화한다면 씻을 수 없는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남북 단일팀 구성은 환영하면서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발사 등 근본적인 변화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임을 직시하고 평창올림픽에만 매몰되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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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北 참가, 평창 성공 기여”…정치권 ‘3색 반응’
    • 입력 2018-01-22 06:05:34
    • 수정2018-01-22 06: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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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는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에 대한 우려는 귀담아듣겠다면서도 북한의 참가가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해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적극 환영했지만 자유한국당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북한의 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입장문을 통해 "일부 언론과 정치권 우려는 귀담아 듣겠다"면서도 "북한의 올림픽 참가는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과 관련해서는 "선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수석은 "북한 참가로 적어도 올림픽 기간만큼은 평화롭게 행사를 치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야당과 언론도 힘을 모아달라며" "이미 평창 올림픽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남북 단일팀 구성을 환영하면서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 정신을 실현하는 데 야당도 동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가 '평양 올림픽'을 선언했다며 시한부 평화도 잠시, 북이 핵을 완성하고 도발과 협박을 본격화한다면 씻을 수 없는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남북 단일팀 구성은 환영하면서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발사 등 근본적인 변화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임을 직시하고 평창올림픽에만 매몰되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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