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화재’ 사망자 13명 발인…사무실 등 압수수색

입력 2018.01.30 (17:04) 수정 2018.01.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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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9명이 숨진 밀양 세종병원 화재를 수사하는 경찰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희생자 13명에 대한 장례가 치러졌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재 원인에 이어 피해가 커진 책임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경찰이 어젯밤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피의자 3명의 사무실과 자택 등 모두 11곳이었습니다.

앞서 경찰은 병원 이사장과 병원장, 총무과장 3명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을 금지했습니다.

경찰은 당분간 관계자 소환조사보다 압수물 분석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압수물 분석에서 불법 증축과 구조·용도 변경, 비상발전기 가동 책임을 비롯해 평소 안전관리 실태가 확인되면, 관계자들을 다시 소환해 수사를 할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은 사고 당시 숨진 의료진 2명 등 희생자 13명에 대한 장례가 치러졌습니다.

희생자 장례는 내일 4명의 발인이 끝나면 모두 마치게 됩니다.

밀양문화체육회관에 마련된 사망자 합동분향소에는 어제까지 8천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밀양시는 애초 내일까지였던 애도추모기간을 합동 위령제가 열리는 다음 달 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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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 화재’ 사망자 13명 발인…사무실 등 압수수색
    • 입력 2018-01-30 17:05:13
    • 수정2018-01-30 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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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9명이 숨진 밀양 세종병원 화재를 수사하는 경찰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희생자 13명에 대한 장례가 치러졌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재 원인에 이어 피해가 커진 책임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경찰이 어젯밤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피의자 3명의 사무실과 자택 등 모두 11곳이었습니다.

앞서 경찰은 병원 이사장과 병원장, 총무과장 3명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을 금지했습니다.

경찰은 당분간 관계자 소환조사보다 압수물 분석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압수물 분석에서 불법 증축과 구조·용도 변경, 비상발전기 가동 책임을 비롯해 평소 안전관리 실태가 확인되면, 관계자들을 다시 소환해 수사를 할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은 사고 당시 숨진 의료진 2명 등 희생자 13명에 대한 장례가 치러졌습니다.

희생자 장례는 내일 4명의 발인이 끝나면 모두 마치게 됩니다.

밀양문화체육회관에 마련된 사망자 합동분향소에는 어제까지 8천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밀양시는 애초 내일까지였던 애도추모기간을 합동 위령제가 열리는 다음 달 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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