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北에 끌려다녀서야”…“설익은 정책” 비판

입력 2018.02.02 (06:22) 수정 2018.02.02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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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이틀째인 오늘은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나섰는데요.

평창올림픽을 통한 가상평화는 짧고 북핵은 현실이라면서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했습니다.

또, 문재인 정부를 아마추어 정부로 규정하고 설익은 정책 때문에 국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평창올림픽이 북핵을 가려주지 않는다면서 올림픽이 만들어낸 ‘가상평화’는 짧고 북핵은 엄연한 현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올림픽 전야를 대대적인 군사퍼레이드로 장식하겠다는 김정은에게 더 이상 무슨 대화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국제사회와 국민들은 정부가 더 이상 북한에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전술핵 재배치를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남북간에 일단 핵균형을 만들고 핵폐기 협상에 돌입해야 무력 분쟁 없이 핵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문재인 정부를 아마추어 정부로 규정하고 최저임금과 부동산 정책 등에서 설익은 정책을 남발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문재인 정권의 포퓰리즘은 나라를 멍들게 하고 이 정권의 아마추어리즘은 국민들 마음을 멍들게 하고 있습니다."]

개헌은 권력구조 개편이 핵심이라면서 제왕적 대통령제를 극복해 대한민국이 대통령의 나라가 아닌 서민과 중산층의 나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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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태 “北에 끌려다녀서야”…“설익은 정책” 비판
    • 입력 2018-02-02 06:27:52
    • 수정2018-02-02 06: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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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이틀째인 오늘은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나섰는데요.

평창올림픽을 통한 가상평화는 짧고 북핵은 현실이라면서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했습니다.

또, 문재인 정부를 아마추어 정부로 규정하고 설익은 정책 때문에 국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평창올림픽이 북핵을 가려주지 않는다면서 올림픽이 만들어낸 ‘가상평화’는 짧고 북핵은 엄연한 현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올림픽 전야를 대대적인 군사퍼레이드로 장식하겠다는 김정은에게 더 이상 무슨 대화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국제사회와 국민들은 정부가 더 이상 북한에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전술핵 재배치를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남북간에 일단 핵균형을 만들고 핵폐기 협상에 돌입해야 무력 분쟁 없이 핵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문재인 정부를 아마추어 정부로 규정하고 최저임금과 부동산 정책 등에서 설익은 정책을 남발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문재인 정권의 포퓰리즘은 나라를 멍들게 하고 이 정권의 아마추어리즘은 국민들 마음을 멍들게 하고 있습니다."]

개헌은 권력구조 개편이 핵심이라면서 제왕적 대통령제를 극복해 대한민국이 대통령의 나라가 아닌 서민과 중산층의 나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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