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돼지로 사람 장기 생산 연구 허용키로

입력 2018.02.02 (09:48) 수정 2018.02.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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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식 장기가 부족한 일본에서 돼지를 이용해 사람 장기를 만들어내는 연구가 인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

얼마전 문부과학성에서 전문가 위원회가 열려 돼지 등의 동물을 이용해 인간 장기를 생산하는 연구 보고서를 인정했습니다.

문부과학성이 이를 허용하기로 한 것은 이식을 희망하는 사람은 많지만 이식 장기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다카사카/국립정신신경의료연구센터 : "도움이 되는 연구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인간 장기 생산 방법인데요.

돼지 수정란에 사람 세포를 섞은 다음 다시 동물 자궁에 집어넣으면 사람 세포를 가진 동물이 태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람에게 이식할 췌장과 신장 같은 장기를 만들 수 있는데요.

하지만 보고서에서는 동물 체내에서 사람의 뇌 세포를 만들 경우 사람인지 동물인지 알 수 없는 생물이 태어날 위험성이 있는 만큼 해외 연구 사례를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구요.

또 태어난 동물의 생식세포에는 사람의 정자와 난자가 섞여있을 가능성이 있어 수정을 금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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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돼지로 사람 장기 생산 연구 허용키로
    • 입력 2018-02-02 09:49:30
    • 수정2018-02-02 10: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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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식 장기가 부족한 일본에서 돼지를 이용해 사람 장기를 만들어내는 연구가 인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

얼마전 문부과학성에서 전문가 위원회가 열려 돼지 등의 동물을 이용해 인간 장기를 생산하는 연구 보고서를 인정했습니다.

문부과학성이 이를 허용하기로 한 것은 이식을 희망하는 사람은 많지만 이식 장기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다카사카/국립정신신경의료연구센터 : "도움이 되는 연구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인간 장기 생산 방법인데요.

돼지 수정란에 사람 세포를 섞은 다음 다시 동물 자궁에 집어넣으면 사람 세포를 가진 동물이 태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람에게 이식할 췌장과 신장 같은 장기를 만들 수 있는데요.

하지만 보고서에서는 동물 체내에서 사람의 뇌 세포를 만들 경우 사람인지 동물인지 알 수 없는 생물이 태어날 위험성이 있는 만큼 해외 연구 사례를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구요.

또 태어난 동물의 생식세포에는 사람의 정자와 난자가 섞여있을 가능성이 있어 수정을 금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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