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팀 분위기 좋아졌다”…손발 맞추기 집중

입력 2018.02.05 (21:21) 수정 2018.02.0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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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가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오늘(5일) 대회장소인 강릉에 입성해, 첫 훈련에 나섰습니다.

당초의 우려와는 달리, 진지하면서도 화기애애한 훈련 분위기를 연출하며, 빠르게 하나의 팀으로 변모해 가고 있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장 박종아 선수가 득점에 성공하자, 단일팀 선수들이 서로 얼싸 안습니다.

패하긴 했지만, 세계 랭킹 5 위팀을 상대로 선전을 펼치면서 , 팀 분위기가 하나로 뭉쳐졌습니다.

[새러 머리/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총감독 : "스웨덴과 평가전이 단일팀에 매우 좋은 훈련이 됐습니다. 계속 연습하면서 팀 분위기도 좋아졌고, 활기도 넘칩니다."]

평가전을 마치고 곧바로 강릉으로 향한 단일팀이 첫 현지훈련에 나섭니다.

선수들 외투엔 푸른 한반도 문양이 선명합니다.

짧은 훈련기간을 메우려는 듯 남북 선수들 모두 진지한 모습입니다.

서로에게 따뜻한 미소를 던지고 다정하게 얘기를 나누며 호흡을 맞춰갑니다.

[한도희/남북단일팀 대표 골리 : "함께 운동할 시간은 별로 없었지만, 어느 정도 맞게 잘 하는 것 같아요. 그냥 평소에도 얘기를 많이 해서요."]

한 시간여 동안 이어진 훈련 현장엔 미국과 일본 등 각국 취재진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기대 반 우려 반' 속에 시작한 남북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진정한 하나의 팀으로 거듭나기까지 긴 시간은 필요하지 않아보입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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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일팀 분위기 좋아졌다”…손발 맞추기 집중
    • 입력 2018-02-05 21:24:18
    • 수정2018-02-05 21: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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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가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오늘(5일) 대회장소인 강릉에 입성해, 첫 훈련에 나섰습니다.

당초의 우려와는 달리, 진지하면서도 화기애애한 훈련 분위기를 연출하며, 빠르게 하나의 팀으로 변모해 가고 있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장 박종아 선수가 득점에 성공하자, 단일팀 선수들이 서로 얼싸 안습니다.

패하긴 했지만, 세계 랭킹 5 위팀을 상대로 선전을 펼치면서 , 팀 분위기가 하나로 뭉쳐졌습니다.

[새러 머리/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총감독 : "스웨덴과 평가전이 단일팀에 매우 좋은 훈련이 됐습니다. 계속 연습하면서 팀 분위기도 좋아졌고, 활기도 넘칩니다."]

평가전을 마치고 곧바로 강릉으로 향한 단일팀이 첫 현지훈련에 나섭니다.

선수들 외투엔 푸른 한반도 문양이 선명합니다.

짧은 훈련기간을 메우려는 듯 남북 선수들 모두 진지한 모습입니다.

서로에게 따뜻한 미소를 던지고 다정하게 얘기를 나누며 호흡을 맞춰갑니다.

[한도희/남북단일팀 대표 골리 : "함께 운동할 시간은 별로 없었지만, 어느 정도 맞게 잘 하는 것 같아요. 그냥 평소에도 얘기를 많이 해서요."]

한 시간여 동안 이어진 훈련 현장엔 미국과 일본 등 각국 취재진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기대 반 우려 반' 속에 시작한 남북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진정한 하나의 팀으로 거듭나기까지 긴 시간은 필요하지 않아보입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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