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한반도기 들고 역사적인 남북 공동 입장
입력 2018.02.08 (21:34)
수정 2018.02.0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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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9일) 개막식에서 또 하나 많은 관심을 모으는 건, 11년 만에 펼쳐질 역사적인 남북 공동입장입니다.
크고작은 국제경기대회에서 남과 북이 하나 된 모습은 우리에겐 늘 감동의 순간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김석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92개 참가국 가운데 마지막으로 개막식에 모습을 드러낼 남북 선수단.
한국 봅슬레이의 간판 원윤종과 북한 여자 선수가 선두에서 나란히 한반도기를 들고 남북 선수단을 이끕니다.
북한 측 기수는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중 한 명이 유력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사상 처음 역사적인 남북 공동입장이 성사된 건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코리아! 아리랑~"]
'코리아'란 이름과 함께 아리랑이 울려 퍼지자 선수들은 맞잡은 손을 번쩍 들어올렸고, 감동의 순간을 지켜본 8만여 관중은 아낌없는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사마란치/전 IOC 위원장 :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남북한 동시입장입니다. 올림픽과 두 나라에 모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7년 장춘 동계아시안게임까지 국제경기대회 남북 공동입장은 지금까지 모두 아홉 차례였습니다.
긴 공백을 깨고 11년 만에 남북이 다시 평창에서 선보일 역사적인 공동입장.
화합과 평화의 올림픽 정신을 잇고 새로운 남북관계를 열어가는 전기가 될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내일(9일) 개막식에서 또 하나 많은 관심을 모으는 건, 11년 만에 펼쳐질 역사적인 남북 공동입장입니다.
크고작은 국제경기대회에서 남과 북이 하나 된 모습은 우리에겐 늘 감동의 순간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김석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92개 참가국 가운데 마지막으로 개막식에 모습을 드러낼 남북 선수단.
한국 봅슬레이의 간판 원윤종과 북한 여자 선수가 선두에서 나란히 한반도기를 들고 남북 선수단을 이끕니다.
북한 측 기수는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중 한 명이 유력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사상 처음 역사적인 남북 공동입장이 성사된 건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코리아! 아리랑~"]
'코리아'란 이름과 함께 아리랑이 울려 퍼지자 선수들은 맞잡은 손을 번쩍 들어올렸고, 감동의 순간을 지켜본 8만여 관중은 아낌없는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사마란치/전 IOC 위원장 :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남북한 동시입장입니다. 올림픽과 두 나라에 모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7년 장춘 동계아시안게임까지 국제경기대회 남북 공동입장은 지금까지 모두 아홉 차례였습니다.
긴 공백을 깨고 11년 만에 남북이 다시 평창에서 선보일 역사적인 공동입장.
화합과 평화의 올림픽 정신을 잇고 새로운 남북관계를 열어가는 전기가 될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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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2-08 21:37:14
- 수정2018-02-08 21:46:14
![](/data/news/2018/02/08/3604114_210.jpg)
[앵커]
내일(9일) 개막식에서 또 하나 많은 관심을 모으는 건, 11년 만에 펼쳐질 역사적인 남북 공동입장입니다.
크고작은 국제경기대회에서 남과 북이 하나 된 모습은 우리에겐 늘 감동의 순간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김석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92개 참가국 가운데 마지막으로 개막식에 모습을 드러낼 남북 선수단.
한국 봅슬레이의 간판 원윤종과 북한 여자 선수가 선두에서 나란히 한반도기를 들고 남북 선수단을 이끕니다.
북한 측 기수는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중 한 명이 유력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사상 처음 역사적인 남북 공동입장이 성사된 건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코리아! 아리랑~"]
'코리아'란 이름과 함께 아리랑이 울려 퍼지자 선수들은 맞잡은 손을 번쩍 들어올렸고, 감동의 순간을 지켜본 8만여 관중은 아낌없는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사마란치/전 IOC 위원장 :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남북한 동시입장입니다. 올림픽과 두 나라에 모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7년 장춘 동계아시안게임까지 국제경기대회 남북 공동입장은 지금까지 모두 아홉 차례였습니다.
긴 공백을 깨고 11년 만에 남북이 다시 평창에서 선보일 역사적인 공동입장.
화합과 평화의 올림픽 정신을 잇고 새로운 남북관계를 열어가는 전기가 될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내일(9일) 개막식에서 또 하나 많은 관심을 모으는 건, 11년 만에 펼쳐질 역사적인 남북 공동입장입니다.
크고작은 국제경기대회에서 남과 북이 하나 된 모습은 우리에겐 늘 감동의 순간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김석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92개 참가국 가운데 마지막으로 개막식에 모습을 드러낼 남북 선수단.
한국 봅슬레이의 간판 원윤종과 북한 여자 선수가 선두에서 나란히 한반도기를 들고 남북 선수단을 이끕니다.
북한 측 기수는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중 한 명이 유력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사상 처음 역사적인 남북 공동입장이 성사된 건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코리아! 아리랑~"]
'코리아'란 이름과 함께 아리랑이 울려 퍼지자 선수들은 맞잡은 손을 번쩍 들어올렸고, 감동의 순간을 지켜본 8만여 관중은 아낌없는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사마란치/전 IOC 위원장 :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남북한 동시입장입니다. 올림픽과 두 나라에 모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7년 장춘 동계아시안게임까지 국제경기대회 남북 공동입장은 지금까지 모두 아홉 차례였습니다.
긴 공백을 깨고 11년 만에 남북이 다시 평창에서 선보일 역사적인 공동입장.
화합과 평화의 올림픽 정신을 잇고 새로운 남북관계를 열어가는 전기가 될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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