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벼락 무너지고 엘리베이터 물바다…지진 피해 속출
입력 2018.02.11 (12:01)
수정 2018.02.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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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포항 지진은 대구경북 전역에서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인명피해와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고, 5백여 통이 넘는 문의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 담벼락이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병원 건물의 수도 배관이 터져 엘리베이터가 물바다가 됐습니다.
슈퍼마켓 안의 물건들도 여기저기 떨어져 깨졌습니다.
["아이고...지진으로 다 박살이 나는구나."]
규모 4.6의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스물 두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포항공대 학생식당에서 진동에 놀라 대피하던 20대 남성이 넘어져 병원으로 이송됐고 노인 낙상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포항 흥해 실내체육관에 있던 20대 여성 등 포항주민 2명이 놀람 증세로 119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2백 5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김종덕/포항시 흥해읍 : "저는 트라우마라고 하는 말을 그렇게 입에 담고 싶지 않은데 이제서야 89일 만에 (다시 나니까) 내가 남은 게 그거구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또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는 신고도 접수돼 15명이 구조됐습니다.
오늘 지진으로 대구에서도 규모 3 정도의 지진동이 감지되는 등 대구경북 전역이 흔들렸습니다.
대구와 경북 소방본부에는 지진 이후 지금까지 5백여 통의 문의전화가 이어졌습니다.
대부분 놀라 잠에서 깬 시민들은 119 등에 지진이 맞는지 확인하거나 집 밖으로 나와 인근 운동장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89일 만에 닥친 강한 여진에 대구경북 주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이번 포항 지진은 대구경북 전역에서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인명피해와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고, 5백여 통이 넘는 문의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 담벼락이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병원 건물의 수도 배관이 터져 엘리베이터가 물바다가 됐습니다.
슈퍼마켓 안의 물건들도 여기저기 떨어져 깨졌습니다.
["아이고...지진으로 다 박살이 나는구나."]
규모 4.6의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스물 두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포항공대 학생식당에서 진동에 놀라 대피하던 20대 남성이 넘어져 병원으로 이송됐고 노인 낙상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포항 흥해 실내체육관에 있던 20대 여성 등 포항주민 2명이 놀람 증세로 119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2백 5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김종덕/포항시 흥해읍 : "저는 트라우마라고 하는 말을 그렇게 입에 담고 싶지 않은데 이제서야 89일 만에 (다시 나니까) 내가 남은 게 그거구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또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는 신고도 접수돼 15명이 구조됐습니다.
오늘 지진으로 대구에서도 규모 3 정도의 지진동이 감지되는 등 대구경북 전역이 흔들렸습니다.
대구와 경북 소방본부에는 지진 이후 지금까지 5백여 통의 문의전화가 이어졌습니다.
대부분 놀라 잠에서 깬 시민들은 119 등에 지진이 맞는지 확인하거나 집 밖으로 나와 인근 운동장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89일 만에 닥친 강한 여진에 대구경북 주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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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벼락 무너지고 엘리베이터 물바다…지진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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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2-11 12:04:28
- 수정2018-02-11 14:45:27
[앵커]
이번 포항 지진은 대구경북 전역에서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인명피해와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고, 5백여 통이 넘는 문의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 담벼락이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병원 건물의 수도 배관이 터져 엘리베이터가 물바다가 됐습니다.
슈퍼마켓 안의 물건들도 여기저기 떨어져 깨졌습니다.
["아이고...지진으로 다 박살이 나는구나."]
규모 4.6의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스물 두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포항공대 학생식당에서 진동에 놀라 대피하던 20대 남성이 넘어져 병원으로 이송됐고 노인 낙상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포항 흥해 실내체육관에 있던 20대 여성 등 포항주민 2명이 놀람 증세로 119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2백 5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김종덕/포항시 흥해읍 : "저는 트라우마라고 하는 말을 그렇게 입에 담고 싶지 않은데 이제서야 89일 만에 (다시 나니까) 내가 남은 게 그거구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또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는 신고도 접수돼 15명이 구조됐습니다.
오늘 지진으로 대구에서도 규모 3 정도의 지진동이 감지되는 등 대구경북 전역이 흔들렸습니다.
대구와 경북 소방본부에는 지진 이후 지금까지 5백여 통의 문의전화가 이어졌습니다.
대부분 놀라 잠에서 깬 시민들은 119 등에 지진이 맞는지 확인하거나 집 밖으로 나와 인근 운동장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89일 만에 닥친 강한 여진에 대구경북 주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이번 포항 지진은 대구경북 전역에서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인명피해와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고, 5백여 통이 넘는 문의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 담벼락이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병원 건물의 수도 배관이 터져 엘리베이터가 물바다가 됐습니다.
슈퍼마켓 안의 물건들도 여기저기 떨어져 깨졌습니다.
["아이고...지진으로 다 박살이 나는구나."]
규모 4.6의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스물 두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포항공대 학생식당에서 진동에 놀라 대피하던 20대 남성이 넘어져 병원으로 이송됐고 노인 낙상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포항 흥해 실내체육관에 있던 20대 여성 등 포항주민 2명이 놀람 증세로 119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2백 5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김종덕/포항시 흥해읍 : "저는 트라우마라고 하는 말을 그렇게 입에 담고 싶지 않은데 이제서야 89일 만에 (다시 나니까) 내가 남은 게 그거구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또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는 신고도 접수돼 15명이 구조됐습니다.
오늘 지진으로 대구에서도 규모 3 정도의 지진동이 감지되는 등 대구경북 전역이 흔들렸습니다.
대구와 경북 소방본부에는 지진 이후 지금까지 5백여 통의 문의전화가 이어졌습니다.
대부분 놀라 잠에서 깬 시민들은 119 등에 지진이 맞는지 확인하거나 집 밖으로 나와 인근 운동장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89일 만에 닥친 강한 여진에 대구경북 주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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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기자 hanu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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