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분야별 성폭력 신고센터 신설

입력 2018.02.20 (19:19) 수정 2018.02.2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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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 예술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는 이른바 '미투' 파문에 대응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신고센터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신고 창구를 재정비 하는 한편, 문화예술계 성폭력 피해 실태 조사도 범위를 확대해 실시합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화체육관광부가 분야별로 성폭력 신고센터를 신설해 운영합니다.

우선 다음달부터 영화계 성폭력 신고 창구는 영화인신문고, 영화진흥위원회 공정센터에서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으로 일원화해 운영키로 했습니다.

또 문화예술계 전반의 성폭력 사례 접수를 위해 3월 중으로 예술인복지재단에 신고상담센터를 만듭니다.

대중문화계 성폭력 신고 창구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 '공정상생센터'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시범 실시한 성폭력 실태조사도 그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는 문화예술과 영화와 출판, 대중문화산업 및 체육으로 분야를 세분화해 성폭력 피해 실태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문화예술계 분야별로 성희롱·성추행 예방 지침 역시 작성됩니다.

문화예술계 인사와 양성평등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여성가족부와 협의해 실질적인 성폭력 예방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문화재청은 성폭력 논란에 휩싸인 국가무형문화재 하용부 씨에게 전수교육지원금 지급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재청은 "하 보유자가 이번 의혹 제기로 정상적 전승활동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사실관계가 확인될 때까지 지원금 지급을 보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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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분야별 성폭력 신고센터 신설
    • 입력 2018-02-20 19:21:27
    • 수정2018-02-20 19:26:34
    뉴스 7
[앵커]

문화 예술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는 이른바 '미투' 파문에 대응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신고센터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신고 창구를 재정비 하는 한편, 문화예술계 성폭력 피해 실태 조사도 범위를 확대해 실시합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화체육관광부가 분야별로 성폭력 신고센터를 신설해 운영합니다.

우선 다음달부터 영화계 성폭력 신고 창구는 영화인신문고, 영화진흥위원회 공정센터에서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으로 일원화해 운영키로 했습니다.

또 문화예술계 전반의 성폭력 사례 접수를 위해 3월 중으로 예술인복지재단에 신고상담센터를 만듭니다.

대중문화계 성폭력 신고 창구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 '공정상생센터'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시범 실시한 성폭력 실태조사도 그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는 문화예술과 영화와 출판, 대중문화산업 및 체육으로 분야를 세분화해 성폭력 피해 실태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문화예술계 분야별로 성희롱·성추행 예방 지침 역시 작성됩니다.

문화예술계 인사와 양성평등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여성가족부와 협의해 실질적인 성폭력 예방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문화재청은 성폭력 논란에 휩싸인 국가무형문화재 하용부 씨에게 전수교육지원금 지급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재청은 "하 보유자가 이번 의혹 제기로 정상적 전승활동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사실관계가 확인될 때까지 지원금 지급을 보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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