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평창을 후끈 달구다!…올림픽 빛낸 스타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어제 저녁 성대한 폐막식을 마지막으로 끝났습니다.

이번 올림픽은 특히, K-POP 스타들이 주목을 많이 받았죠?

폐막식엔 아이돌 그룹 엑소와 CL 씨가 화려한 무대를 보여줬는데요.

[수호/엑소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무대에 선다니까 감회가 새롭고 무대가 끝나면 눈물이 날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그룹 엑소와 CL은 각각 러시아 피겨선수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와 한국계 스노보드 선수 클로이 킴의 애정을 듬뿍 받아 올림픽 내내 화제였는데요.

메드베데바는 자신의 SNS에 엑소 커버댄스를 올리고 무대 서기 전 긴장을 풀기 위해 엑소 노래를 듣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특히 폐막식 공연을 앞두고 엑소와 메드베데바가 만날지 큰 관심이었는데요!

메드베데바는 이날 엑소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꿈이 이루어졌다”고 했습니다.

방탄소년단 역시 미국 피겨 선수인 시부타니 남매의 사랑을 듬뿍 받았는데요.

이들 남매는 방탄소년단의 팬이라며 직접 준비해온 모자를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누구보다 많은 관심을 받았던 스타하면 이 분을 빼놓을 수 없죠?

[박재민/KBS 스노보드 해설위원 : "이상호, 이상호, 이상호! 이상호가 해냅니다! 여러분!"]

바로~ KBS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던 배우 박재민 씨인데요~!

경기에 대한 전문 지식은 물론 유머까지 곁들인 해설로 스노보드 경기 시청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죠.

서울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시 대표 스노보드 선수로 활동 중인 박재민 씨!

국제스키연맹 심판 자격도 있다고 합니다.

[박재민/KBS 스노보드 해설위원 : "박재민 대표작이 올림픽이에요. 드라마가 아니고!"]

그의 말처럼 이제 ‘박재민’ 하면 ‘올림픽’이 떠오를 것 같네요.

지난 17일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평창 동계올림픽!

한류의 위상을 새롭게 조명해 준 K-POP의 인기는 물론 숨은 재능으로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낸 스타들의 특이한 이력까지~

올림픽을 즐기게 해준 또 하나의 묘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