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 어려운 역사적 진전”…전 세계가 놀랐다

입력 2018.03.09 (22:24) 수정 2018.03.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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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정상회담의 전격 성사소식에 전 세계 외신들은 북.미 관계에서, "믿기 어려운 역사적 진전이 이뤄졌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역사적 순간을 지켜보라"며 백악관 브리핑을 생중계한 CNN.

적대 관계였던 두 국가에 전례없는 만남의 장이 만들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앤드루 스티븐스/CNN 기자 : "한국인들은 드디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중요한 진전이 있다는 사실에 고무되어 있습니다."]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다른 미국 언론들도 미북 정상의 만남은 누구도 하지 못한 것을 이뤄내겠다는 또 다른 서약이라며, 한반도를 둘러싼 60여 년 대립의 잠재적 전환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북미 정상회담이 ' 대사건'이라며 전쟁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고 긍정적 평가를 내린 반면, 일본 언론들은 국제사회의 대응과정에서 일본이 제외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BBC 등 유럽의 주요 언론들은 지난 수개월에 걸친 북한의 위협에 이어 나온 중대한 돌파구라며, 실질적인 비핵화로 이어질지 신중하게 지켜보자고 전했습니다.

한반도와 분단의 경험을 공유했던 독일의 주요 언론들도 미북 정상의 역사적 만남이 북핵 문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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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믿기 어려운 역사적 진전”…전 세계가 놀랐다
    • 입력 2018-03-09 22:26:18
    • 수정2018-03-09 23:02:49
    뉴스 9
[앵커]

북.미 정상회담의 전격 성사소식에 전 세계 외신들은 북.미 관계에서, "믿기 어려운 역사적 진전이 이뤄졌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역사적 순간을 지켜보라"며 백악관 브리핑을 생중계한 CNN.

적대 관계였던 두 국가에 전례없는 만남의 장이 만들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앤드루 스티븐스/CNN 기자 : "한국인들은 드디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중요한 진전이 있다는 사실에 고무되어 있습니다."]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다른 미국 언론들도 미북 정상의 만남은 누구도 하지 못한 것을 이뤄내겠다는 또 다른 서약이라며, 한반도를 둘러싼 60여 년 대립의 잠재적 전환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북미 정상회담이 ' 대사건'이라며 전쟁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고 긍정적 평가를 내린 반면, 일본 언론들은 국제사회의 대응과정에서 일본이 제외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BBC 등 유럽의 주요 언론들은 지난 수개월에 걸친 북한의 위협에 이어 나온 중대한 돌파구라며, 실질적인 비핵화로 이어질지 신중하게 지켜보자고 전했습니다.

한반도와 분단의 경험을 공유했던 독일의 주요 언론들도 미북 정상의 역사적 만남이 북핵 문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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