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학생 등교 거부는 질병이 큰 원인”

입력 2018.03.12 (09:48) 수정 2018.03.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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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가지 않겠다며 등교를 거부하는 학생 대부분은 심리 문제 때문이라고 지적하지만 알고보니 신체적인 질병 문제도 큰 이유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중학교 3학년 남학생입니다.

교우 관계 때문에 고민하다 설사와 구토를 반복해 지난해 봄부터 학교에 다니지 않습니다.

병원 4곳을 다녔지만 모두 심리적인 문제라고 진단했습니다.

5번째 찾은 한 병원에서 내시경 검사 결과, '기능성소화관 장애' 진단을 받았는데요.

약물 치료 4개월만에 건강이 회복돼 다시 학교로 돌아갔습니다.

진단을 내린 의사는 등교거부로 신체 이상을 호소하는 아이들 대부분이 이 병에 걸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난부/사이타마현립 소아의료센터 의사 : "(치료를 통해 몸이) 편해지면 자신감이 생기고 의욕도 생깁니다."]

세균에 감염된 경우도 있습니다.

이 남고생은 구토와 복통 때문에 거의 학교에 가지 못하다, 검사 결과 '피로리균'에 감염된 '결절성 위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치료를 받자 금세 증상이 호전돼, 한달 후 학교로 돌아갔습니다.

전문가는 아이들의 질병을 제대로 치료하는 것이 등교거부 문제를 해결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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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학생 등교 거부는 질병이 큰 원인”
    • 입력 2018-03-12 09:47:59
    • 수정2018-03-12 10: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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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가지 않겠다며 등교를 거부하는 학생 대부분은 심리 문제 때문이라고 지적하지만 알고보니 신체적인 질병 문제도 큰 이유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중학교 3학년 남학생입니다.

교우 관계 때문에 고민하다 설사와 구토를 반복해 지난해 봄부터 학교에 다니지 않습니다.

병원 4곳을 다녔지만 모두 심리적인 문제라고 진단했습니다.

5번째 찾은 한 병원에서 내시경 검사 결과, '기능성소화관 장애' 진단을 받았는데요.

약물 치료 4개월만에 건강이 회복돼 다시 학교로 돌아갔습니다.

진단을 내린 의사는 등교거부로 신체 이상을 호소하는 아이들 대부분이 이 병에 걸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난부/사이타마현립 소아의료센터 의사 : "(치료를 통해 몸이) 편해지면 자신감이 생기고 의욕도 생깁니다."]

세균에 감염된 경우도 있습니다.

이 남고생은 구토와 복통 때문에 거의 학교에 가지 못하다, 검사 결과 '피로리균'에 감염된 '결절성 위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치료를 받자 금세 증상이 호전돼, 한달 후 학교로 돌아갔습니다.

전문가는 아이들의 질병을 제대로 치료하는 것이 등교거부 문제를 해결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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