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틴 100배 많은 ‘수제 담배’ 불법 판매 일당 검거
입력 2018.03.13 (17:10)
수정 2018.03.13 (17: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른바 '수제담배'를 불법으로 만들어 판 업자들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이들이 판 수제담배는 시중 담배보다 유해성분이 최대 백 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원지검 통영지청이 전국에 가맹점을 두고 '수제담배'를 제조·판매한 혐의로 업체 대표 59살 김 모 씨 등 2명은 구속기소하고 4명은 불구속기소했습니다.
수제담배 제조 판매로 피의자가 구속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적발된 본점 업체는 모두 4곳입니다.
검찰은 본점에서 기계와 담뱃잎, 필터 등을 공급받아 담배를 만들어 판 혐의로 소매점 업주 13명도 불구속기소했습니다.
이들은 명품 수제담배라고 홍보하며 독자적인 브랜드를 갖추고 판매했습니다.
유해성 경고문구도 없었는데 검사 결과 일반 담배와 비교해 니코틴이나 타르의 함량도 최대 백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찰은 전국 약 5백 점포에서 지난 한해 약 9천만 갑이 판매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세금이 없어 일반 담배보다 2천 원 싸게 팔았는데 세금을 정상적으로 붙였다면 세수가 약 3천억 원 규모입니다.
[노정환/창원지검 통영지청장 : "가게 내에 기계를 비치하고 손님으로 하여금 스스로 제조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가게주인 직접 제조해 판매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불법이라고 판단되며."]
검찰은 수제담배 점포 소자본 창업에도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이른바 '수제담배'를 불법으로 만들어 판 업자들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이들이 판 수제담배는 시중 담배보다 유해성분이 최대 백 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원지검 통영지청이 전국에 가맹점을 두고 '수제담배'를 제조·판매한 혐의로 업체 대표 59살 김 모 씨 등 2명은 구속기소하고 4명은 불구속기소했습니다.
수제담배 제조 판매로 피의자가 구속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적발된 본점 업체는 모두 4곳입니다.
검찰은 본점에서 기계와 담뱃잎, 필터 등을 공급받아 담배를 만들어 판 혐의로 소매점 업주 13명도 불구속기소했습니다.
이들은 명품 수제담배라고 홍보하며 독자적인 브랜드를 갖추고 판매했습니다.
유해성 경고문구도 없었는데 검사 결과 일반 담배와 비교해 니코틴이나 타르의 함량도 최대 백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찰은 전국 약 5백 점포에서 지난 한해 약 9천만 갑이 판매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세금이 없어 일반 담배보다 2천 원 싸게 팔았는데 세금을 정상적으로 붙였다면 세수가 약 3천억 원 규모입니다.
[노정환/창원지검 통영지청장 : "가게 내에 기계를 비치하고 손님으로 하여금 스스로 제조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가게주인 직접 제조해 판매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불법이라고 판단되며."]
검찰은 수제담배 점포 소자본 창업에도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니코틴 100배 많은 ‘수제 담배’ 불법 판매 일당 검거
-
- 입력 2018-03-13 17:14:09
- 수정2018-03-13 17:31:12
[앵커]
이른바 '수제담배'를 불법으로 만들어 판 업자들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이들이 판 수제담배는 시중 담배보다 유해성분이 최대 백 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원지검 통영지청이 전국에 가맹점을 두고 '수제담배'를 제조·판매한 혐의로 업체 대표 59살 김 모 씨 등 2명은 구속기소하고 4명은 불구속기소했습니다.
수제담배 제조 판매로 피의자가 구속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적발된 본점 업체는 모두 4곳입니다.
검찰은 본점에서 기계와 담뱃잎, 필터 등을 공급받아 담배를 만들어 판 혐의로 소매점 업주 13명도 불구속기소했습니다.
이들은 명품 수제담배라고 홍보하며 독자적인 브랜드를 갖추고 판매했습니다.
유해성 경고문구도 없었는데 검사 결과 일반 담배와 비교해 니코틴이나 타르의 함량도 최대 백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찰은 전국 약 5백 점포에서 지난 한해 약 9천만 갑이 판매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세금이 없어 일반 담배보다 2천 원 싸게 팔았는데 세금을 정상적으로 붙였다면 세수가 약 3천억 원 규모입니다.
[노정환/창원지검 통영지청장 : "가게 내에 기계를 비치하고 손님으로 하여금 스스로 제조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가게주인 직접 제조해 판매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불법이라고 판단되며."]
검찰은 수제담배 점포 소자본 창업에도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이른바 '수제담배'를 불법으로 만들어 판 업자들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이들이 판 수제담배는 시중 담배보다 유해성분이 최대 백 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원지검 통영지청이 전국에 가맹점을 두고 '수제담배'를 제조·판매한 혐의로 업체 대표 59살 김 모 씨 등 2명은 구속기소하고 4명은 불구속기소했습니다.
수제담배 제조 판매로 피의자가 구속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적발된 본점 업체는 모두 4곳입니다.
검찰은 본점에서 기계와 담뱃잎, 필터 등을 공급받아 담배를 만들어 판 혐의로 소매점 업주 13명도 불구속기소했습니다.
이들은 명품 수제담배라고 홍보하며 독자적인 브랜드를 갖추고 판매했습니다.
유해성 경고문구도 없었는데 검사 결과 일반 담배와 비교해 니코틴이나 타르의 함량도 최대 백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찰은 전국 약 5백 점포에서 지난 한해 약 9천만 갑이 판매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세금이 없어 일반 담배보다 2천 원 싸게 팔았는데 세금을 정상적으로 붙였다면 세수가 약 3천억 원 규모입니다.
[노정환/창원지검 통영지청장 : "가게 내에 기계를 비치하고 손님으로 하여금 스스로 제조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가게주인 직접 제조해 판매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불법이라고 판단되며."]
검찰은 수제담배 점포 소자본 창업에도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
-
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손원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