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vs 페더러, 오늘 재대결…“이번에는 다르다”

입력 2018.03.16 (06:27) 수정 2018.03.1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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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테니스의 간판스타 정현이 오늘 오전 테니스황제 로저 페더러와 인디언웰스 마스터스 8강에서 대결합니다.

지난 호주오픈에서 발바닥 물집으로 아쉽게 기권패했지만 오늘 경기는 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26위 정현의 테니스는 마치 톱10 선수의 기량을 보는 듯 했습니다.

절묘한 발리로 쿠에바스를 꼼짝 못하게 만들고, 상대의 허를 찌르는 각도 깊은 포핸드는 말 그대로 명품이었습니다.

2대 0의 압승을 거둔 정현은 한국 선수로는 처음 마스터스 대회 8강에 올랐습니다.

[정현/세계 26위 : "마스터스 대회에서 처음 8강에 올라 너무 기쁘고 다음 경기가 기대됩니다."]

정현의 8강 상대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

페더러는 37살 나이가 무색하게 호주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올 시즌 15연승 무패행진을 달리며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정현은 1월 페더러와 호주오픈 준결승전에서 발바닥 물집으로 기권하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에는 다릅니다.

[정현/세계 26위 : "페더러와 맞붙는다면 저는 100% 최선의 기량을 발휘할 것입니다."]

정현은 페더러보다 서브가 약하지만 리턴과 백핸드에서는 밀리지 않아, 대등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평가됩니다.

21살 정현과 37살 노장 페더러의 대결은 향후 남자 테니스의 판도를 좌우할 빅매치로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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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현 vs 페더러, 오늘 재대결…“이번에는 다르다”
    • 입력 2018-03-16 06:30:34
    • 수정2018-03-16 06: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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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테니스의 간판스타 정현이 오늘 오전 테니스황제 로저 페더러와 인디언웰스 마스터스 8강에서 대결합니다.

지난 호주오픈에서 발바닥 물집으로 아쉽게 기권패했지만 오늘 경기는 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26위 정현의 테니스는 마치 톱10 선수의 기량을 보는 듯 했습니다.

절묘한 발리로 쿠에바스를 꼼짝 못하게 만들고, 상대의 허를 찌르는 각도 깊은 포핸드는 말 그대로 명품이었습니다.

2대 0의 압승을 거둔 정현은 한국 선수로는 처음 마스터스 대회 8강에 올랐습니다.

[정현/세계 26위 : "마스터스 대회에서 처음 8강에 올라 너무 기쁘고 다음 경기가 기대됩니다."]

정현의 8강 상대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

페더러는 37살 나이가 무색하게 호주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올 시즌 15연승 무패행진을 달리며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정현은 1월 페더러와 호주오픈 준결승전에서 발바닥 물집으로 기권하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에는 다릅니다.

[정현/세계 26위 : "페더러와 맞붙는다면 저는 100% 최선의 기량을 발휘할 것입니다."]

정현은 페더러보다 서브가 약하지만 리턴과 백핸드에서는 밀리지 않아, 대등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평가됩니다.

21살 정현과 37살 노장 페더러의 대결은 향후 남자 테니스의 판도를 좌우할 빅매치로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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