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통 보안·최고 경비·北 검색어 차단

입력 2018.03.27 (23:03) 수정 2018.03.27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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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방문에 대한 중국의 대응은 그야말로 '철통 보안'이었습니다.

주요 이동 경로마다 최고 경비로 주변을 통제했고, 인터넷에서는 북한 관련 검색어까지 차단됐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에서 온 특별열차가 베이징역으로 들어섭니다.

진하게 채색된 방탄 유리 때문에 안에 누가 탔는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일반인의 접근이 금지돼 승강장은 텅 비었고, 중국 경찰과 경비견들이 열차 주변을 감시합니다.

철통 보안은 베이징 시내에서도 계속 됩니다.

스무 대가 넘는 경찰 오토바이가 삼각편대를 이뤄 리무진 차량을 호위합니다.

반대 방향 차로는 차량 이동까지 막혔습니다.

이동 경로 주변에 있는 공원도 모두 통제됐습니다.

[베이징 공원 관계자 : "베이징 공원 관계자 저도 방금 출근해서 상황을 모릅니다. (오늘 오전에는요?) 경찰이 공원 직원도 못 들어오게 했어요."]

인터넷에서는 북한과 관련된 검색어까지 차단됐습니다.

이 때문에 시민들이 우연히 촬영한 북한 일행의 사진과 영상들도 대부분 유포되지 않았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틀 동안의 방문 일정에 대해 철저히 모르쇠로 일관해 북한의 최고위급인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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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통 보안·최고 경비·北 검색어 차단
    • 입력 2018-03-27 23:05:12
    • 수정2018-03-27 23: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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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방문에 대한 중국의 대응은 그야말로 '철통 보안'이었습니다.

주요 이동 경로마다 최고 경비로 주변을 통제했고, 인터넷에서는 북한 관련 검색어까지 차단됐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에서 온 특별열차가 베이징역으로 들어섭니다.

진하게 채색된 방탄 유리 때문에 안에 누가 탔는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일반인의 접근이 금지돼 승강장은 텅 비었고, 중국 경찰과 경비견들이 열차 주변을 감시합니다.

철통 보안은 베이징 시내에서도 계속 됩니다.

스무 대가 넘는 경찰 오토바이가 삼각편대를 이뤄 리무진 차량을 호위합니다.

반대 방향 차로는 차량 이동까지 막혔습니다.

이동 경로 주변에 있는 공원도 모두 통제됐습니다.

[베이징 공원 관계자 : "베이징 공원 관계자 저도 방금 출근해서 상황을 모릅니다. (오늘 오전에는요?) 경찰이 공원 직원도 못 들어오게 했어요."]

인터넷에서는 북한과 관련된 검색어까지 차단됐습니다.

이 때문에 시민들이 우연히 촬영한 북한 일행의 사진과 영상들도 대부분 유포되지 않았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틀 동안의 방문 일정에 대해 철저히 모르쇠로 일관해 북한의 최고위급인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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