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관심 집중…‘일본 배제’ 우려

입력 2018.03.27 (23:05) 수정 2018.03.27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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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도 방중 인사가 누구인지를 두고 하루 종일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일본은 대북 대화 분위기에서 일본이 배제되는 재팬 패싱 현실화를 우려하는 분위깁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언론들도 북한 고위급 인사의 방중에 아침부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NHK 아침 7시 뉴스/오늘 : "김정은 위원장 본인인지 아니면 여동생 김여정이 방문한 것인지..."]

북한 고위급 인사가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열차의 모습도 방송했습니다.

진한 녹색 차체에 노란 줄이 있는 열차는 김정은 위원장의 아버지인 김정일 위원장이 타던 것과 비슷하다고 전했습니다.

산케이신문은 베이징을 방문한 인사가 김정은 위원장이라며 온라인 호외를 발행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복수의 중국 공산당 지도자와 회담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도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에 힘을 실었습니다.

대북 대화 국면에 중국까지 역할을 확대하자 일본은 재팬 패싱을 우려하는 분위기 속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스가/日 관방장관 : "일본 정부는 북한 동향에 대해 평소 상당한 관심을 갖고 정보 수집과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백악관은 북한 고위급 인사가 중국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할 수 없다며 몇 달 뒤에 있을 북미정상회담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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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관심 집중…‘일본 배제’ 우려
    • 입력 2018-03-27 23:07:31
    • 수정2018-03-27 23: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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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도 방중 인사가 누구인지를 두고 하루 종일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일본은 대북 대화 분위기에서 일본이 배제되는 재팬 패싱 현실화를 우려하는 분위깁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언론들도 북한 고위급 인사의 방중에 아침부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NHK 아침 7시 뉴스/오늘 : "김정은 위원장 본인인지 아니면 여동생 김여정이 방문한 것인지..."]

북한 고위급 인사가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열차의 모습도 방송했습니다.

진한 녹색 차체에 노란 줄이 있는 열차는 김정은 위원장의 아버지인 김정일 위원장이 타던 것과 비슷하다고 전했습니다.

산케이신문은 베이징을 방문한 인사가 김정은 위원장이라며 온라인 호외를 발행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복수의 중국 공산당 지도자와 회담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도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에 힘을 실었습니다.

대북 대화 국면에 중국까지 역할을 확대하자 일본은 재팬 패싱을 우려하는 분위기 속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스가/日 관방장관 : "일본 정부는 북한 동향에 대해 평소 상당한 관심을 갖고 정보 수집과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백악관은 북한 고위급 인사가 중국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할 수 없다며 몇 달 뒤에 있을 북미정상회담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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