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버스 사고…한국인 관광객 35명 부상

입력 2018.03.29 (08:44) 수정 2018.03.29 (09: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스트리아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태운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났습니다.

한국인 관광객 35명은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버스 앞 운전석 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현지시간 어제 오전 9시쯤, 오스트리아 고사우의 한 호텔에서 관광 버스가 주차장 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크로아티아 출신 운전기사가 중상을 입었고, 버스에 타고 있던 한국인 관광객 35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갑작스레 내린 눈으로 도로가 얼어붙은 상태에서, 주차중이던 버스가 미끄러져 그대로 벽을 들이 받은 것입니다.

[프리츠 포쉬/고사우 소방대원 : "눈이 많이 와서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최악의 날씨였습니다. 버스가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사고 버스는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를 출발해,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관광지인 할슈타트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고 버스가 눈길에서 스노우 체인을 장착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운전자의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스트리아 버스 사고…한국인 관광객 35명 부상
    • 입력 2018-03-29 08:46:56
    • 수정2018-03-29 09:08:44
    아침뉴스타임
[앵커]

오스트리아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태운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났습니다.

한국인 관광객 35명은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버스 앞 운전석 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현지시간 어제 오전 9시쯤, 오스트리아 고사우의 한 호텔에서 관광 버스가 주차장 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크로아티아 출신 운전기사가 중상을 입었고, 버스에 타고 있던 한국인 관광객 35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갑작스레 내린 눈으로 도로가 얼어붙은 상태에서, 주차중이던 버스가 미끄러져 그대로 벽을 들이 받은 것입니다.

[프리츠 포쉬/고사우 소방대원 : "눈이 많이 와서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최악의 날씨였습니다. 버스가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사고 버스는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를 출발해,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관광지인 할슈타트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고 버스가 눈길에서 스노우 체인을 장착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운전자의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