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노리고 성년되기 기다렸다 아내 살해
입력 2018.03.29 (08:46)
수정 2018.03.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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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험금을 노리고 일본 신혼여행지에서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시신까지 해외에서 화장해 자칫 미궁에 빠질 뻔했지만 결국 덜미가 잡혔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으로 신혼여행에 나선 부부.
["이거 진짜야? 리얼이야?"]
당시 만 19살인 부인은 하지만 다음날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남편 22살 A씨는 부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일본 경찰에 신고 하고 현지에서 시신까지 화장했습니다.
[유가족(음성변조) : "당시만해도 이 아이가 혼자 그렇게 했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서 화장을 하고..."]
이어 A씨는 신혼여행을 가는 공항에서 든 아내 명의의 1억 5천만원짜리 여행자 보험금을 타려고 했습니다.
[보험사 직원(음성변조) : "(남편이) 항의도 하고.. 내가 법적 상속인인데 왜 나한테 (보험금)지급이 안되느냐..."]
경찰이 수사에 나선건 A씨를 수상하게 여긴 보험사와 유족들의 신고!
일기장 등에서 범행 단서가 나왔고 사인이 니코틴 중독이라는 일본 경찰의 부검 결과가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김영득/세종경찰서 수사과장 : "(일기장에는)해외여행을 가서 여자친구와 절벽에서 살해하겠다는 내용도 있었고요."]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인을 통해 해외사이트에서 구입한 니코틴 원액을 주사해 아내를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또 다른 여자친구를 같은 수법으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증거까지 나오면서 결국 구속됐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보험금을 노리고 일본 신혼여행지에서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시신까지 해외에서 화장해 자칫 미궁에 빠질 뻔했지만 결국 덜미가 잡혔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으로 신혼여행에 나선 부부.
["이거 진짜야? 리얼이야?"]
당시 만 19살인 부인은 하지만 다음날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남편 22살 A씨는 부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일본 경찰에 신고 하고 현지에서 시신까지 화장했습니다.
[유가족(음성변조) : "당시만해도 이 아이가 혼자 그렇게 했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서 화장을 하고..."]
이어 A씨는 신혼여행을 가는 공항에서 든 아내 명의의 1억 5천만원짜리 여행자 보험금을 타려고 했습니다.
[보험사 직원(음성변조) : "(남편이) 항의도 하고.. 내가 법적 상속인인데 왜 나한테 (보험금)지급이 안되느냐..."]
경찰이 수사에 나선건 A씨를 수상하게 여긴 보험사와 유족들의 신고!
일기장 등에서 범행 단서가 나왔고 사인이 니코틴 중독이라는 일본 경찰의 부검 결과가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김영득/세종경찰서 수사과장 : "(일기장에는)해외여행을 가서 여자친구와 절벽에서 살해하겠다는 내용도 있었고요."]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인을 통해 해외사이트에서 구입한 니코틴 원액을 주사해 아내를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또 다른 여자친구를 같은 수법으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증거까지 나오면서 결국 구속됐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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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금 노리고 성년되기 기다렸다 아내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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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29 08:48:42
- 수정2018-03-29 09:08:45
[앵커]
보험금을 노리고 일본 신혼여행지에서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시신까지 해외에서 화장해 자칫 미궁에 빠질 뻔했지만 결국 덜미가 잡혔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으로 신혼여행에 나선 부부.
["이거 진짜야? 리얼이야?"]
당시 만 19살인 부인은 하지만 다음날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남편 22살 A씨는 부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일본 경찰에 신고 하고 현지에서 시신까지 화장했습니다.
[유가족(음성변조) : "당시만해도 이 아이가 혼자 그렇게 했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서 화장을 하고..."]
이어 A씨는 신혼여행을 가는 공항에서 든 아내 명의의 1억 5천만원짜리 여행자 보험금을 타려고 했습니다.
[보험사 직원(음성변조) : "(남편이) 항의도 하고.. 내가 법적 상속인인데 왜 나한테 (보험금)지급이 안되느냐..."]
경찰이 수사에 나선건 A씨를 수상하게 여긴 보험사와 유족들의 신고!
일기장 등에서 범행 단서가 나왔고 사인이 니코틴 중독이라는 일본 경찰의 부검 결과가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김영득/세종경찰서 수사과장 : "(일기장에는)해외여행을 가서 여자친구와 절벽에서 살해하겠다는 내용도 있었고요."]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인을 통해 해외사이트에서 구입한 니코틴 원액을 주사해 아내를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또 다른 여자친구를 같은 수법으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증거까지 나오면서 결국 구속됐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보험금을 노리고 일본 신혼여행지에서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시신까지 해외에서 화장해 자칫 미궁에 빠질 뻔했지만 결국 덜미가 잡혔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으로 신혼여행에 나선 부부.
["이거 진짜야? 리얼이야?"]
당시 만 19살인 부인은 하지만 다음날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남편 22살 A씨는 부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일본 경찰에 신고 하고 현지에서 시신까지 화장했습니다.
[유가족(음성변조) : "당시만해도 이 아이가 혼자 그렇게 했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서 화장을 하고..."]
이어 A씨는 신혼여행을 가는 공항에서 든 아내 명의의 1억 5천만원짜리 여행자 보험금을 타려고 했습니다.
[보험사 직원(음성변조) : "(남편이) 항의도 하고.. 내가 법적 상속인인데 왜 나한테 (보험금)지급이 안되느냐..."]
경찰이 수사에 나선건 A씨를 수상하게 여긴 보험사와 유족들의 신고!
일기장 등에서 범행 단서가 나왔고 사인이 니코틴 중독이라는 일본 경찰의 부검 결과가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김영득/세종경찰서 수사과장 : "(일기장에는)해외여행을 가서 여자친구와 절벽에서 살해하겠다는 내용도 있었고요."]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인을 통해 해외사이트에서 구입한 니코틴 원액을 주사해 아내를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또 다른 여자친구를 같은 수법으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증거까지 나오면서 결국 구속됐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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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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