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숨이 막혀”…황사 공포에 갇힌 대륙

입력 2018.03.29 (23:12) 수정 2018.03.29 (23: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북부 지역에 강력한 황사가 발생했습니다.

발원지인 서부 사막에선 열흘 가까이 황사가 지속된다는 예보가 나와 한반도 등 주변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주황빛 먼지가 도시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신호등과 자동차 불빛만 희미하게 보입니다.

황사의 발원지, 중국 내몽골입니다.

황사의 영향은 서풍을 타고 베이징을 비롯한 북동부 지역까지 강타했습니다.

[가오 샨/베이징 주민 : "이골이 나서 감각도 없습니다. 그저 건강이 나빠질까 봐 걱정될 뿐이죠."]

베이징 일부 지역의 한때 미세먼지 농도는 ㎥ 당 2천㎍으로, 숨이 막힐 정도로 대기 질 수준이 나빴습니다.

중국 기상 당국은 이번 황사가 약 열흘간 지속할 것으로 예보해, 앞으로의 이동 경로에 따라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비행기에서 본 오로라

여객기 날개 너머로 펼쳐진 초록 빛줄기.

겹겹이 쌓이며 물결처럼 일렁입니다.

뉴질랜드 상공을 날던 비행기에서 포착된 오로라입니다.

남반구 오로라 관광 전세기는 지난해 첫 취항 했는데요.

1년에 단 한 차례, 150여 명이 약 10시간 동안 황홀한 빛의 향연을 맨눈으로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 브리핑] “숨이 막혀”…황사 공포에 갇힌 대륙
    • 입력 2018-03-29 23:18:59
    • 수정2018-03-29 23:42:41
    뉴스라인 W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북부 지역에 강력한 황사가 발생했습니다.

발원지인 서부 사막에선 열흘 가까이 황사가 지속된다는 예보가 나와 한반도 등 주변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주황빛 먼지가 도시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신호등과 자동차 불빛만 희미하게 보입니다.

황사의 발원지, 중국 내몽골입니다.

황사의 영향은 서풍을 타고 베이징을 비롯한 북동부 지역까지 강타했습니다.

[가오 샨/베이징 주민 : "이골이 나서 감각도 없습니다. 그저 건강이 나빠질까 봐 걱정될 뿐이죠."]

베이징 일부 지역의 한때 미세먼지 농도는 ㎥ 당 2천㎍으로, 숨이 막힐 정도로 대기 질 수준이 나빴습니다.

중국 기상 당국은 이번 황사가 약 열흘간 지속할 것으로 예보해, 앞으로의 이동 경로에 따라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비행기에서 본 오로라

여객기 날개 너머로 펼쳐진 초록 빛줄기.

겹겹이 쌓이며 물결처럼 일렁입니다.

뉴질랜드 상공을 날던 비행기에서 포착된 오로라입니다.

남반구 오로라 관광 전세기는 지난해 첫 취항 했는데요.

1년에 단 한 차례, 150여 명이 약 10시간 동안 황홀한 빛의 향연을 맨눈으로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