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A 출고…2021년까지 40대 배치

입력 2018.03.29 (23:14) 수정 2018.03.2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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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군의 첫 스텔스 전투기인 F-35A 1호기 출고식이 미국 현지에서 열렸습니다.

2021년까지 모두 40대가 들어올 예정인데요, 첨단 전투기 도입으로 우리 군 공중 전술에서 큰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음속의 1.8배, 시속 2천km에 가까운 속도로 최대 8톤의 미사일과 정밀 유도폭탄을 탑재하는 최신예 전투기, F-35A입니다.

무엇보다 뛰어난 스텔스 기능이 있어,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 징후가 포착되면 은밀히 침투해 주요 시설을 먼저 타격할 수 있는 킬 체인의 핵심으로 꼽힙니다.

우리 군의 첫 스텔스 전투기 F-35A 1호기 출고식이 미국 현지에서 거행됐습니다.

[서주석/국방부 차관 : "(F-35A는) 스텔스 기능과 무장 운용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위협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한미연합방위 능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우리 조종사들이 미국 현지에서 훈련을 마치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실전배치되며 2021년까지 모두 40대가 들어옵니다.

F-35A에 이어 공중급유기와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도 내년에 처음 도입될 계획이어서 공중 전술도 대폭 바뀔 전망입니다.

[강구영/전 공군참모차장/영남대 석좌교수 : "글로벌 호크는 멀리 볼 수 있는 것, 또 정확하게 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고, 급유기는 오랫 동안 체공하면서 (F-35A의) 북한 지역을 작전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 줍니다. 북한의 방공망과 무관하게 북한 지역을 자유롭게 작전할 수 (있습니다)."]

최초의 초음속 전투기 F-5를 도입한지 50여년 만에 5세대 스텔스 전투기를 보유하게 된 우리 군은 F-35A 20대를 추가 구입하는 계획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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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35A 출고…2021년까지 40대 배치
    • 입력 2018-03-29 23:22:38
    • 수정2018-03-29 23: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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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군의 첫 스텔스 전투기인 F-35A 1호기 출고식이 미국 현지에서 열렸습니다.

2021년까지 모두 40대가 들어올 예정인데요, 첨단 전투기 도입으로 우리 군 공중 전술에서 큰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음속의 1.8배, 시속 2천km에 가까운 속도로 최대 8톤의 미사일과 정밀 유도폭탄을 탑재하는 최신예 전투기, F-35A입니다.

무엇보다 뛰어난 스텔스 기능이 있어,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 징후가 포착되면 은밀히 침투해 주요 시설을 먼저 타격할 수 있는 킬 체인의 핵심으로 꼽힙니다.

우리 군의 첫 스텔스 전투기 F-35A 1호기 출고식이 미국 현지에서 거행됐습니다.

[서주석/국방부 차관 : "(F-35A는) 스텔스 기능과 무장 운용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위협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한미연합방위 능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우리 조종사들이 미국 현지에서 훈련을 마치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실전배치되며 2021년까지 모두 40대가 들어옵니다.

F-35A에 이어 공중급유기와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도 내년에 처음 도입될 계획이어서 공중 전술도 대폭 바뀔 전망입니다.

[강구영/전 공군참모차장/영남대 석좌교수 : "글로벌 호크는 멀리 볼 수 있는 것, 또 정확하게 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고, 급유기는 오랫 동안 체공하면서 (F-35A의) 북한 지역을 작전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 줍니다. 북한의 방공망과 무관하게 북한 지역을 자유롭게 작전할 수 (있습니다)."]

최초의 초음속 전투기 F-5를 도입한지 50여년 만에 5세대 스텔스 전투기를 보유하게 된 우리 군은 F-35A 20대를 추가 구입하는 계획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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