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북·미, 정상회담 준비 위해 비밀 회담 진행 중”

입력 2018.04.08 (16:59) 수정 2018.04.0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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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과 미국이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비밀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양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과 미국이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위해 비밀리에 직접 소통하고 있다

미국 CNN방송이 현지시간 7일 보도한 내용입니다.

[엘리즈 라봇/CNN 외교 전문기자 : "전화통화는 물론, 제3국에서 만나기도 했다고 들었습니다. 우선 정상회담 장소부터 정하자는 걸 가지고서요."]

CNN은 정통한 미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북미 정상회담이 진척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해석했습니다.

또 북한은 회담 장소로 평양을 밀고 있으며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에서는 국무부 장관에 지명된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 국장이 중앙정보국 내 전담팀을 이끌고 회담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장소가 합의되면 날짜와 의제도 더욱 상세히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말에도 북미 정상회담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은 덧붙였습니다.

북한도 트럼프 대통령의 수락 사실을 인지하고 김 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를 논의할 의지가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또 회담 시점은 5월 말이나 6월이 목표라고 미 정부 관계자들이 말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폼페이오 국장이 수 주 내로 국무부 장관직을 시작하고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내정자가 당장 다음 주부터 임무를 시작하게 되면 북미정상회담 준비는 더욱 가속화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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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NN “북·미, 정상회담 준비 위해 비밀 회담 진행 중”
    • 입력 2018-04-08 17:02:16
    • 수정2018-04-08 17: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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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미국이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비밀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양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과 미국이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위해 비밀리에 직접 소통하고 있다

미국 CNN방송이 현지시간 7일 보도한 내용입니다.

[엘리즈 라봇/CNN 외교 전문기자 : "전화통화는 물론, 제3국에서 만나기도 했다고 들었습니다. 우선 정상회담 장소부터 정하자는 걸 가지고서요."]

CNN은 정통한 미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북미 정상회담이 진척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해석했습니다.

또 북한은 회담 장소로 평양을 밀고 있으며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에서는 국무부 장관에 지명된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 국장이 중앙정보국 내 전담팀을 이끌고 회담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장소가 합의되면 날짜와 의제도 더욱 상세히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말에도 북미 정상회담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은 덧붙였습니다.

북한도 트럼프 대통령의 수락 사실을 인지하고 김 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를 논의할 의지가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또 회담 시점은 5월 말이나 6월이 목표라고 미 정부 관계자들이 말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폼페이오 국장이 수 주 내로 국무부 장관직을 시작하고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내정자가 당장 다음 주부터 임무를 시작하게 되면 북미정상회담 준비는 더욱 가속화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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