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세계지질공원’ 지정

입력 2018.04.13 (06:50) 수정 2018.04.13 (06: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립공원 무등산이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유네스코가 주상절리대와 화순 적벽 등 무등산 권역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웅장한 돌기둥이 하늘을 향해 솟아오른 입석대와 병풍처럼 펼쳐진 서석대.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무등산 주상절리의 절경입니다.

화순 적벽은 소나무와 어우러져 신비로움을 자아냅니다.

무등산 권역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습니다.

제주도와 경북 청송에 이어 국내 세 번째 인증입니다.

[허민/전남대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 "가장 중요한 것은 세계적인 학술 가치입니다. 무등산 주상절리대가 세계 최대 크기이고 가장 잘 발달돼 있고..."]

무등산 세계지질공원의 면적은 광주시와 전남 담양, 화순군 일부를 걸쳐 천 50 제곱킬로미터가 넘습니다.

서석대와 공룡화석지 등 지질 명소 20곳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죽녹원 등 역사문화명소 42곳이 있습니다.

유네스코는 현장 실사 등을 거쳐 무등산 권역의 지질학적인 가치와 문화 자원, 지속 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남상철/광주시 공원녹지과장 : "관광 인프라가 구축돼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다음 달 12일 무등산 정상개방과 연계해 시민 참여 행사를 열고 조만간 국제 포럼도 개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무등산 ‘세계지질공원’ 지정
    • 입력 2018-04-13 06:53:49
    • 수정2018-04-13 06:56:04
    뉴스광장 1부
[앵커]

국립공원 무등산이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유네스코가 주상절리대와 화순 적벽 등 무등산 권역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웅장한 돌기둥이 하늘을 향해 솟아오른 입석대와 병풍처럼 펼쳐진 서석대.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무등산 주상절리의 절경입니다.

화순 적벽은 소나무와 어우러져 신비로움을 자아냅니다.

무등산 권역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습니다.

제주도와 경북 청송에 이어 국내 세 번째 인증입니다.

[허민/전남대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 "가장 중요한 것은 세계적인 학술 가치입니다. 무등산 주상절리대가 세계 최대 크기이고 가장 잘 발달돼 있고..."]

무등산 세계지질공원의 면적은 광주시와 전남 담양, 화순군 일부를 걸쳐 천 50 제곱킬로미터가 넘습니다.

서석대와 공룡화석지 등 지질 명소 20곳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죽녹원 등 역사문화명소 42곳이 있습니다.

유네스코는 현장 실사 등을 거쳐 무등산 권역의 지질학적인 가치와 문화 자원, 지속 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남상철/광주시 공원녹지과장 : "관광 인프라가 구축돼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다음 달 12일 무등산 정상개방과 연계해 시민 참여 행사를 열고 조만간 국제 포럼도 개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