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멋진 북미 회담될 것”…“비핵화 조건 도출”

입력 2018.04.13 (21:05) 수정 2018.04.1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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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선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가 잇따라,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트럼프는, "멋진 회담이 될 것이다", 폼페이오는 "비핵화 합의를 위한 조건을 도출할 수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주지사들과 간담회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게 된 데는 압박 공조 등 중국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합니다.

이어 멋진 회담이 될 거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저와 김정은의 회담 준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멋진 회담이 될 겁니다."]

인사청문회에 나선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는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비핵화 합의가 가능한지를 결정할 조건을 만들어낼 거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미 국무장관 지명자 : "북미 두 정상이 (비핵화) 합의와 그 이행을 결정할 수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번 한 번의 회담으로 포괄적 합의에 도달하진 못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정상 간 큰 틀의 합의는 하되 구체적 이행 방안은 시간을 두고 마련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비핵화 전에 보상은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또 무력 사용보다는 외교적 해법을 우선시하고, 북한 정권의 교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대북 강경파라는 평가를 완화하려는 의지가 읽힙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는 외교적 공백을 메꾸기 위해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 미국 대사 인선을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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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멋진 북미 회담될 것”…“비핵화 조건 도출”
    • 입력 2018-04-13 21:06:11
    • 수정2018-04-13 21: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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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선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가 잇따라,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트럼프는, "멋진 회담이 될 것이다", 폼페이오는 "비핵화 합의를 위한 조건을 도출할 수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주지사들과 간담회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게 된 데는 압박 공조 등 중국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합니다.

이어 멋진 회담이 될 거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저와 김정은의 회담 준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멋진 회담이 될 겁니다."]

인사청문회에 나선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는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비핵화 합의가 가능한지를 결정할 조건을 만들어낼 거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미 국무장관 지명자 : "북미 두 정상이 (비핵화) 합의와 그 이행을 결정할 수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번 한 번의 회담으로 포괄적 합의에 도달하진 못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정상 간 큰 틀의 합의는 하되 구체적 이행 방안은 시간을 두고 마련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비핵화 전에 보상은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또 무력 사용보다는 외교적 해법을 우선시하고, 북한 정권의 교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대북 강경파라는 평가를 완화하려는 의지가 읽힙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는 외교적 공백을 메꾸기 위해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 미국 대사 인선을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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