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제작비 한 푼도 주지 마”…조현민 8분간 고성·폭언 ‘갑질’
입력 2018.04.20 (21:16)
수정 2018.04.21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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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항공 관련 소식입니다.
KBS가 논란이 되고 있는 조현민 전무의 음료수 투척 사건 당시 녹취 파일을 입수했습니다.
10분 남짓한 회의 시간 내내 조 전무의 폭언과 고성이 이어졌습니다.
황경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연관 기사]
조현민, 7곳 임원 겸임 ‘금수저’…재벌 3세 중 최다 직책
자본은 국민이 대고, 수익은 오너가 챙기고…
[리포트]
지난 달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광고 회의.
광고대행사의 영국편 광고 촬영 보고가 시작된 지 2분도 안돼 조현민 전무의 폭언이 시작됩니다.
촬영 장소가 마음에 안 든다며 "이 광고 안 한다"고 소리를 높였고, "제작비를 한 푼도 주지 마라" "출입증을 다 반납시켜라"고 고성을 질렀습니다.
또 "이 사람들 얼굴을 다시는 보기 싫다, 대행사 이름도 꺼내지 마라, 대행사와 하는 일을 모두 관둬라"고 폭언했습니다.
조 전무는 8분 간 폭언과 고성을 이어가다 매실 음료를 대행사 팀장에게 끼얹고 사무실을 나가버립니다.
회의는 10분 만에 끝났고 대행사 측은 한 마디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 회의 상황은 대행사 직원 휴대전화에 모두 녹음됐고, KBS는 녹취록을 확인했습니다.
조 전무가 던졌거나 밀쳤는지, 유리잔이 깨지는 소리도 그대로 녹음됐습니다.
조 전무는 회의 내용 녹음 사실을 확인한 뒤 대형 로펌 두 곳을 선임해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조 전무의 '갑질' 의혹이 잇따라 제기됨에 따라 다른 의혹들도 조사해 상습폭행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대한항공 관련 소식입니다.
KBS가 논란이 되고 있는 조현민 전무의 음료수 투척 사건 당시 녹취 파일을 입수했습니다.
10분 남짓한 회의 시간 내내 조 전무의 폭언과 고성이 이어졌습니다.
황경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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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장소가 마음에 안 든다며 "이 광고 안 한다"고 소리를 높였고, "제작비를 한 푼도 주지 마라" "출입증을 다 반납시켜라"고 고성을 질렀습니다.
또 "이 사람들 얼굴을 다시는 보기 싫다, 대행사 이름도 꺼내지 마라, 대행사와 하는 일을 모두 관둬라"고 폭언했습니다.
조 전무는 8분 간 폭언과 고성을 이어가다 매실 음료를 대행사 팀장에게 끼얹고 사무실을 나가버립니다.
회의는 10분 만에 끝났고 대행사 측은 한 마디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 회의 상황은 대행사 직원 휴대전화에 모두 녹음됐고, KBS는 녹취록을 확인했습니다.
조 전무가 던졌거나 밀쳤는지, 유리잔이 깨지는 소리도 그대로 녹음됐습니다.
조 전무는 회의 내용 녹음 사실을 확인한 뒤 대형 로펌 두 곳을 선임해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조 전무의 '갑질' 의혹이 잇따라 제기됨에 따라 다른 의혹들도 조사해 상습폭행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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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항공 관련 소식입니다.
KBS가 논란이 되고 있는 조현민 전무의 음료수 투척 사건 당시 녹취 파일을 입수했습니다.
10분 남짓한 회의 시간 내내 조 전무의 폭언과 고성이 이어졌습니다.
황경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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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장소가 마음에 안 든다며 "이 광고 안 한다"고 소리를 높였고, "제작비를 한 푼도 주지 마라" "출입증을 다 반납시켜라"고 고성을 질렀습니다.
또 "이 사람들 얼굴을 다시는 보기 싫다, 대행사 이름도 꺼내지 마라, 대행사와 하는 일을 모두 관둬라"고 폭언했습니다.
조 전무는 8분 간 폭언과 고성을 이어가다 매실 음료를 대행사 팀장에게 끼얹고 사무실을 나가버립니다.
회의는 10분 만에 끝났고 대행사 측은 한 마디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 회의 상황은 대행사 직원 휴대전화에 모두 녹음됐고, KBS는 녹취록을 확인했습니다.
조 전무가 던졌거나 밀쳤는지, 유리잔이 깨지는 소리도 그대로 녹음됐습니다.
조 전무는 회의 내용 녹음 사실을 확인한 뒤 대형 로펌 두 곳을 선임해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조 전무의 '갑질' 의혹이 잇따라 제기됨에 따라 다른 의혹들도 조사해 상습폭행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대한항공 관련 소식입니다.
KBS가 논란이 되고 있는 조현민 전무의 음료수 투척 사건 당시 녹취 파일을 입수했습니다.
10분 남짓한 회의 시간 내내 조 전무의 폭언과 고성이 이어졌습니다.
황경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연관 기사]
조현민, 7곳 임원 겸임 ‘금수저’…재벌 3세 중 최다 직책
자본은 국민이 대고, 수익은 오너가 챙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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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광고 회의.
광고대행사의 영국편 광고 촬영 보고가 시작된 지 2분도 안돼 조현민 전무의 폭언이 시작됩니다.
촬영 장소가 마음에 안 든다며 "이 광고 안 한다"고 소리를 높였고, "제작비를 한 푼도 주지 마라" "출입증을 다 반납시켜라"고 고성을 질렀습니다.
또 "이 사람들 얼굴을 다시는 보기 싫다, 대행사 이름도 꺼내지 마라, 대행사와 하는 일을 모두 관둬라"고 폭언했습니다.
조 전무는 8분 간 폭언과 고성을 이어가다 매실 음료를 대행사 팀장에게 끼얹고 사무실을 나가버립니다.
회의는 10분 만에 끝났고 대행사 측은 한 마디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 회의 상황은 대행사 직원 휴대전화에 모두 녹음됐고, KBS는 녹취록을 확인했습니다.
조 전무가 던졌거나 밀쳤는지, 유리잔이 깨지는 소리도 그대로 녹음됐습니다.
조 전무는 회의 내용 녹음 사실을 확인한 뒤 대형 로펌 두 곳을 선임해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조 전무의 '갑질' 의혹이 잇따라 제기됨에 따라 다른 의혹들도 조사해 상습폭행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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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주 기자 r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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