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 중단 선언 소식에 美·中·日 ‘대환영’

입력 2018.04.21 (19:02) 수정 2018.04.2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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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실험 중지를 발표한 것에 국제 사회도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모두를 위한 진전이라고 평가했고,

아베 일본 총리는 "긍정적인 움직임"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발표가 나온 지 한 시간여 뒤에 트위터를 통해 환영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북한의 소식은 매우 좋은 뉴스이고, 정상회담을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섯 시간 뒤에도 다시 해설 트윗을 날렸습니다.

북한은 핵실험과 ICBM 발사를 멈출 것이고 핵실험장을 폐쇄할 것이라며 거듭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발표된 내용 전달에 집중하면서 이번 선언의 의미와 평가를 놓고 신중한 기류를 보였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겠다는 말은 없었다며 단순한 동결을 시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는 "긍정적인 움직임"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앞으로 비핵화 과정을 주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이미 미·일 정상회담에서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한 협의가 끝났다며 한국, 미국과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중국도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고, 경제 발전에 집중한다고 밝힌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러시아 언론들은 핵과 미사일 시험 중단 소식과 함께 북한이 경제에 집중하는 새 전략노선을 선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KBS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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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핵실험 중단 선언 소식에 美·中·日 ‘대환영’
    • 입력 2018-04-21 19:05:11
    • 수정2018-04-21 19: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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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실험 중지를 발표한 것에 국제 사회도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모두를 위한 진전이라고 평가했고,

아베 일본 총리는 "긍정적인 움직임"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발표가 나온 지 한 시간여 뒤에 트위터를 통해 환영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북한의 소식은 매우 좋은 뉴스이고, 정상회담을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섯 시간 뒤에도 다시 해설 트윗을 날렸습니다.

북한은 핵실험과 ICBM 발사를 멈출 것이고 핵실험장을 폐쇄할 것이라며 거듭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발표된 내용 전달에 집중하면서 이번 선언의 의미와 평가를 놓고 신중한 기류를 보였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겠다는 말은 없었다며 단순한 동결을 시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는 "긍정적인 움직임"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앞으로 비핵화 과정을 주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이미 미·일 정상회담에서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한 협의가 끝났다며 한국, 미국과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중국도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고, 경제 발전에 집중한다고 밝힌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러시아 언론들은 핵과 미사일 시험 중단 소식과 함께 북한이 경제에 집중하는 새 전략노선을 선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KBS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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