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시안게임 간다’…출전 의지 확고

입력 2018.04.24 (21:50) 수정 2018.04.2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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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오는 8월 아시안게임에 뛸 수 있을까요?

유럽파 선수들을 점검하러 간 김학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이 직접 만났는데, 손흥민 본인의 출전 의지는 확고하다고 합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주간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온 김학범 감독의 표정은 유난히 밝았습니다.

세 명의 와일드카드 가운데 1순위인 손흥민의 강력한 아시안게임 출전 의지를 직접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김학범/U-23 대표팀 감독 : "본인의 출전 의지가 강하고, 나 역시 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월드컵 잘 치르고 아시안게임에서 만나기로 했다."]

아시안게임은 국제축구연맹이 규정한 국가대표 의무 차출 대회가 아니지만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의 협조도 낙관적입니다.

손흥민은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에 당시 소속팀 레버쿠젠의 반대로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만 26살인 손흥민이 병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회가 사실상 이번 아시안게임이 마지막인 만큼, 구단과 선수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집니다.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 손흥민은 병역을 면제받습니다.

[김학범/U-23 감독 : "민감한 부분이다. 협회에서 적절하게 처리할 것으로 믿고 있다. 전반적으로는 잘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 감독은 황희찬을 비롯해 바르셀로나 출신 이승우와 백승호 등 7명의 해외파 선수들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23세 이하 대표팀은 오는 6월 러시아 월드컵 기간에 첫 소집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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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아시안게임 간다’…출전 의지 확고
    • 입력 2018-04-24 21:52:54
    • 수정2018-04-24 21:56:54
    뉴스 9
[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오는 8월 아시안게임에 뛸 수 있을까요?

유럽파 선수들을 점검하러 간 김학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이 직접 만났는데, 손흥민 본인의 출전 의지는 확고하다고 합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주간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온 김학범 감독의 표정은 유난히 밝았습니다.

세 명의 와일드카드 가운데 1순위인 손흥민의 강력한 아시안게임 출전 의지를 직접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김학범/U-23 대표팀 감독 : "본인의 출전 의지가 강하고, 나 역시 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월드컵 잘 치르고 아시안게임에서 만나기로 했다."]

아시안게임은 국제축구연맹이 규정한 국가대표 의무 차출 대회가 아니지만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의 협조도 낙관적입니다.

손흥민은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에 당시 소속팀 레버쿠젠의 반대로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만 26살인 손흥민이 병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회가 사실상 이번 아시안게임이 마지막인 만큼, 구단과 선수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집니다.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 손흥민은 병역을 면제받습니다.

[김학범/U-23 감독 : "민감한 부분이다. 협회에서 적절하게 처리할 것으로 믿고 있다. 전반적으로는 잘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 감독은 황희찬을 비롯해 바르셀로나 출신 이승우와 백승호 등 7명의 해외파 선수들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23세 이하 대표팀은 오는 6월 러시아 월드컵 기간에 첫 소집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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