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완전한 비핵화로 평화 체제까지…로드맵은?

입력 2018.04.25 (21:37) 수정 2018.04.2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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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 가운데 하나가 바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입니다.

현재의 정전체제를 넘어서 영구적인 평화체제를 만들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정새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북한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뒤 기자회견에서도 언급됐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간단한 합의를 도출하고 승리를 주장하는건 매우 쉬운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원하는건 북한이 핵무기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CVID 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따라서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성공 여부 역시 북한의 진정성 있는 비핵화 의지 표명에 달려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방안, 군사위협 해소, 체제안전 보장과 평화체제 등을 논의하며 북미정상회담으로 가는 가교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불안정한 정전체제 대신 평화체제를 정착시켜 나갈 수 있는 제도화 된 평화 구축 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입니다."]

평화체제 논의는 결국 비핵화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는데서 시작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완전한 비핵화를 요구하는 미국과 체제보장과 단계적 보상을 원하는 북한, 모레(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서 이 간극을 좁히기 위한 창의적인 해법이 나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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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완전한 비핵화로 평화 체제까지…로드맵은?
    • 입력 2018-04-25 21:38:45
    • 수정2018-04-25 21: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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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 가운데 하나가 바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입니다.

현재의 정전체제를 넘어서 영구적인 평화체제를 만들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정새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북한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뒤 기자회견에서도 언급됐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간단한 합의를 도출하고 승리를 주장하는건 매우 쉬운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원하는건 북한이 핵무기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CVID 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따라서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성공 여부 역시 북한의 진정성 있는 비핵화 의지 표명에 달려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방안, 군사위협 해소, 체제안전 보장과 평화체제 등을 논의하며 북미정상회담으로 가는 가교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불안정한 정전체제 대신 평화체제를 정착시켜 나갈 수 있는 제도화 된 평화 구축 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입니다."]

평화체제 논의는 결국 비핵화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는데서 시작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완전한 비핵화를 요구하는 미국과 체제보장과 단계적 보상을 원하는 북한, 모레(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서 이 간극을 좁히기 위한 창의적인 해법이 나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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