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봄이 준 선물…새콤달콤 산딸기

입력 2018.04.26 (08:36) 수정 2018.04.2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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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따뜻한 봄만 되면 힘들어 하는 분들 많은데요.

바로 춘곤증 때문이죠.

저도 요즘 하루 종일 나른하고 피곤이 풀리지 않던데요.

게다가 몸도 무겁게 느껴지고요.

또 춘곤증 때문에 입맛도 잃기 십상입니다.

박은주 기자, 이거 회복할 방법 있을까요?

[기자]

그래서 제가 요즘 마트갈 때마다 열심히 찾는 과일이 있습니다.

바로 산딸기인데요.

산딸기가 제철입니다.

비타민 덩어리라서 춘곤증 특효약인데요.

동의보감에 ‘산딸기는 기운을 보충하고 무거운 몸을 가볍게 해 준다'고 적혀있을 만큼 오래전부터 그 효능이 알려져있습니다.

산딸기,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잘 먹지 않는 아이들 위해 영양만점 간식으로 더 맛나게 먹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산에서 보던 영롱한 붉은 열매, 산딸기입니다.

날카로운 가시 피해 조심조심 따먹던 기억도 있죠.

새콤달콤 산딸기, 비타민 풍부한 영양 덩어리인데요.

지금 따뜻한 햇살 아래 비닐하우스 안에는 푸릇푸릇 잎 사이로 빨간 산딸기가 알알이 맺혔습니다.

산딸기 수확이 한창인데요.

원래 산딸기는 여름에 나왔지만 요즘은 봄부터 맛 볼 수 있습니다.

비닐하우스 덕분이죠.

[박용권/경남 김해시 상동 농협 조합장 : "주로 노지 재배로 (산딸기) 출하를 하다가 하우스 재배한지가 30년 가까이 됩니다. 하우스 산딸기 출하는 3월 초부터 시작해서 5월 말까지 하고 있습니다."]

겨우내 정성껏 키운 귀한 산딸기인데요. 새빨간 빛깔에 토실토실 속이 꽉 찼습니다.

보기만 해도 상큼하죠. 이 작은 과실에 영양 가득합니다. 특히 나른한 봄날엔 천연 보약인데요.

[김경태/한의사 : "(산딸기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면역력 증강, 피로 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안토시아닌 성분은 망막에 좋은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하여 안구 질환 예방과 시력 보호에 좋으니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추천할 만 합니다."]

춘곤증으로 자꾸 감기는 눈, 무거워지는 몸도 예방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영양 가득~ 좋은 산딸기는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오원환/산딸기 농장 운영 : "첫째는 (산딸기) 색깔이 밝아야 하고 크기가 크고 만졌을 때 단단한 것이 좋은 산딸기입니다."]

산딸기의 맛과 영양, 둘 다 지키려면 손질 방법도 중요합니다.

[오원환/산딸기 농장 운영 : "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먹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고 흐르는 물에 살짝 먼지만 씻는 정도로 씻어서 먹는 게 좋습니다."]

산딸기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내로 씻어야 하는데요.

물에 담가 두면 비타민 손실되고 과육이 쉽게 무르기 때문입니다.

잘 손질한 산딸기는 성장기 아이에게도 좋습니다.

유기산과 엽산, 아연이 풍부해 성장 발육을 돕기 때문이죠.

[김채현/경남 김해시 : "새콤달콤 너무 맛있어서 좋아요."]

상큼한 산딸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유 있습니다.

산딸기는 봄 딸기보다도 당도 더 높습니다.

새콤달콤~ 입맛을 확 살려 주죠.

하지만 산딸기 보관이 쉽지 않은데요.

상온에 두면 금방 색이 변합니다.

오래 신선하게 먹기 위해선 곧바로 냉동하거나 산딸기 잼이나 청, 술 등을 담가 두고 먹으면 좋습니다.

이번엔 영양 가득 산딸기 더 맛있게 먹는 법 알아볼까요?

먼저, 산딸기를 이용한 만능 소스 만들어 볼 건데요.

냄비에 산딸기 200g을 넣고 흑설탕을 큰 수저로 두 번 넣습니다.

이때, 소금을 아주 조금 넣어 주는데요.

이유 있습니다.

[엄은경/요리 전문가 : "소금을 조금 넣어주면 단맛을 상승 시켜줄 수 있어요."]

이대로 약한 불에서 10분 정도 끓입니다.

소스가 걸쭉해질 때까지 잘 졸여 주는데요.

다 됐다 싶으면 유리병에 담습니다.

잘 식혀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여러모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엄은경/요리 전문가 : "(산딸기 소스는) 잼처럼 빵에 찍어 드셔도 좋고 샐러드나 드레싱에 활용해도 좋고요. 또 고기 요리와도 굉장히 잘 어울려요. 고기에 찍어 드셔도 풍미가 한결 좋아집니다."]

이 산딸기 소스 이용해 맛있는 요리 만들어 봅니다.

먼저, 상큼하고 고소한 산딸기 스틱 피자입니다.

먼저, 식빵은 가장자리를 잘라 내고 부드러운 속만 남겨 두고요. 먹기 좋게 반으로 잘라 줍니다.

빵 위에 만들어 둔 산딸기 소스 잘 발라 주고요.

고소함 더해줄 모차렐라 치즈도 아낌없이 올려 줍니다.

이제 미리 예열해 둔 오븐에 넣고 치즈가 녹을 때까지 잘 구워 주는데요.

노릇노릇 먹음직스럽죠. 여기에 신선한 산딸기 듬뿍 올려 주고요.

각종 견과류도 살포시 뿌려 영양가 높이고 식감 살려 주면 완성입니다.

든든한 한 끼로도 손색없겠죠.

이번엔 잃어버린 입맛 살려 줄 상큼한 산딸기 우유 젤리입니다.

먼저, 미지근한 물에 젤라틴을 넣고 5분 정도 불려 줍니다.

젤라틴은 동물성 단백질로 젤리를 만들 때 필요한데요.

이것,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죠.

이번엔 우유를 데울 차례입니다.

설탕을 넣고 우유가 끓어오르기 전까지 잘 저어 녹여 주고요.

불린 젤라틴을 우유에 넣고 완전히 녹을 때까지 섞어 줍니다.

이제 우유를 병에 담아 우유가 굳을 수 있도록 냉장실에 넣어 두는데요.

보통 4시간 정도 걸립니다.

냉장고에 넣어 둔 우유 젤리가 잘 굳었는지 확인해 볼까요.

아주 탱글탱글하죠. 우유 젤리 위에 산딸기 소스 예쁘게 올리고요.

그 위에 산딸기로 장식해 주면 완성입니다.

우유가 산딸기 속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해 영양 더 풍부해졌는데요.

아이들 간식으로 제격이겠죠.

영양 가득 산딸기 봄의 보약입니다.

상큼한 제철 산딸기로 가라앉았던 몸과 마음을 깨워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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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 기자 꿀! 정보] 봄이 준 선물…새콤달콤 산딸기
    • 입력 2018-04-26 08:38:52
    • 수정2018-04-27 07:11:57
    아침뉴스타임
[앵커]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따뜻한 봄만 되면 힘들어 하는 분들 많은데요.

바로 춘곤증 때문이죠.

저도 요즘 하루 종일 나른하고 피곤이 풀리지 않던데요.

게다가 몸도 무겁게 느껴지고요.

또 춘곤증 때문에 입맛도 잃기 십상입니다.

박은주 기자, 이거 회복할 방법 있을까요?

[기자]

그래서 제가 요즘 마트갈 때마다 열심히 찾는 과일이 있습니다.

바로 산딸기인데요.

산딸기가 제철입니다.

비타민 덩어리라서 춘곤증 특효약인데요.

동의보감에 ‘산딸기는 기운을 보충하고 무거운 몸을 가볍게 해 준다'고 적혀있을 만큼 오래전부터 그 효능이 알려져있습니다.

산딸기,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잘 먹지 않는 아이들 위해 영양만점 간식으로 더 맛나게 먹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산에서 보던 영롱한 붉은 열매, 산딸기입니다.

날카로운 가시 피해 조심조심 따먹던 기억도 있죠.

새콤달콤 산딸기, 비타민 풍부한 영양 덩어리인데요.

지금 따뜻한 햇살 아래 비닐하우스 안에는 푸릇푸릇 잎 사이로 빨간 산딸기가 알알이 맺혔습니다.

산딸기 수확이 한창인데요.

원래 산딸기는 여름에 나왔지만 요즘은 봄부터 맛 볼 수 있습니다.

비닐하우스 덕분이죠.

[박용권/경남 김해시 상동 농협 조합장 : "주로 노지 재배로 (산딸기) 출하를 하다가 하우스 재배한지가 30년 가까이 됩니다. 하우스 산딸기 출하는 3월 초부터 시작해서 5월 말까지 하고 있습니다."]

겨우내 정성껏 키운 귀한 산딸기인데요. 새빨간 빛깔에 토실토실 속이 꽉 찼습니다.

보기만 해도 상큼하죠. 이 작은 과실에 영양 가득합니다. 특히 나른한 봄날엔 천연 보약인데요.

[김경태/한의사 : "(산딸기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면역력 증강, 피로 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안토시아닌 성분은 망막에 좋은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하여 안구 질환 예방과 시력 보호에 좋으니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추천할 만 합니다."]

춘곤증으로 자꾸 감기는 눈, 무거워지는 몸도 예방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영양 가득~ 좋은 산딸기는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오원환/산딸기 농장 운영 : "첫째는 (산딸기) 색깔이 밝아야 하고 크기가 크고 만졌을 때 단단한 것이 좋은 산딸기입니다."]

산딸기의 맛과 영양, 둘 다 지키려면 손질 방법도 중요합니다.

[오원환/산딸기 농장 운영 : "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먹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고 흐르는 물에 살짝 먼지만 씻는 정도로 씻어서 먹는 게 좋습니다."]

산딸기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내로 씻어야 하는데요.

물에 담가 두면 비타민 손실되고 과육이 쉽게 무르기 때문입니다.

잘 손질한 산딸기는 성장기 아이에게도 좋습니다.

유기산과 엽산, 아연이 풍부해 성장 발육을 돕기 때문이죠.

[김채현/경남 김해시 : "새콤달콤 너무 맛있어서 좋아요."]

상큼한 산딸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유 있습니다.

산딸기는 봄 딸기보다도 당도 더 높습니다.

새콤달콤~ 입맛을 확 살려 주죠.

하지만 산딸기 보관이 쉽지 않은데요.

상온에 두면 금방 색이 변합니다.

오래 신선하게 먹기 위해선 곧바로 냉동하거나 산딸기 잼이나 청, 술 등을 담가 두고 먹으면 좋습니다.

이번엔 영양 가득 산딸기 더 맛있게 먹는 법 알아볼까요?

먼저, 산딸기를 이용한 만능 소스 만들어 볼 건데요.

냄비에 산딸기 200g을 넣고 흑설탕을 큰 수저로 두 번 넣습니다.

이때, 소금을 아주 조금 넣어 주는데요.

이유 있습니다.

[엄은경/요리 전문가 : "소금을 조금 넣어주면 단맛을 상승 시켜줄 수 있어요."]

이대로 약한 불에서 10분 정도 끓입니다.

소스가 걸쭉해질 때까지 잘 졸여 주는데요.

다 됐다 싶으면 유리병에 담습니다.

잘 식혀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여러모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엄은경/요리 전문가 : "(산딸기 소스는) 잼처럼 빵에 찍어 드셔도 좋고 샐러드나 드레싱에 활용해도 좋고요. 또 고기 요리와도 굉장히 잘 어울려요. 고기에 찍어 드셔도 풍미가 한결 좋아집니다."]

이 산딸기 소스 이용해 맛있는 요리 만들어 봅니다.

먼저, 상큼하고 고소한 산딸기 스틱 피자입니다.

먼저, 식빵은 가장자리를 잘라 내고 부드러운 속만 남겨 두고요. 먹기 좋게 반으로 잘라 줍니다.

빵 위에 만들어 둔 산딸기 소스 잘 발라 주고요.

고소함 더해줄 모차렐라 치즈도 아낌없이 올려 줍니다.

이제 미리 예열해 둔 오븐에 넣고 치즈가 녹을 때까지 잘 구워 주는데요.

노릇노릇 먹음직스럽죠. 여기에 신선한 산딸기 듬뿍 올려 주고요.

각종 견과류도 살포시 뿌려 영양가 높이고 식감 살려 주면 완성입니다.

든든한 한 끼로도 손색없겠죠.

이번엔 잃어버린 입맛 살려 줄 상큼한 산딸기 우유 젤리입니다.

먼저, 미지근한 물에 젤라틴을 넣고 5분 정도 불려 줍니다.

젤라틴은 동물성 단백질로 젤리를 만들 때 필요한데요.

이것,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죠.

이번엔 우유를 데울 차례입니다.

설탕을 넣고 우유가 끓어오르기 전까지 잘 저어 녹여 주고요.

불린 젤라틴을 우유에 넣고 완전히 녹을 때까지 섞어 줍니다.

이제 우유를 병에 담아 우유가 굳을 수 있도록 냉장실에 넣어 두는데요.

보통 4시간 정도 걸립니다.

냉장고에 넣어 둔 우유 젤리가 잘 굳었는지 확인해 볼까요.

아주 탱글탱글하죠. 우유 젤리 위에 산딸기 소스 예쁘게 올리고요.

그 위에 산딸기로 장식해 주면 완성입니다.

우유가 산딸기 속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해 영양 더 풍부해졌는데요.

아이들 간식으로 제격이겠죠.

영양 가득 산딸기 봄의 보약입니다.

상큼한 제철 산딸기로 가라앉았던 몸과 마음을 깨워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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