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껍질 버리지 마세요” 놀라운 활용법!

입력 2018.05.04 (12:46) 수정 2018.05.0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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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건강 위해 과일이나 채소 꼭 챙겨드시는 분들 많으시죠. 손질하다보면 껍질 많이 나오는데요.

그런데 이 껍질에 알맹이보다 수십배의 영양이 있다고 합니다.

이 껍질 활용해 요리하는 방법 정보충전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우리가 흔히 먹는 채소 과일 같은 식재료들.

손질하다 보면 껍질 많이 나오지만, 대부분은 버립니다.

[권옥숙/서울시 강서구 : "과일 껍질은 농약이 많이 걱정돼서 대체로 껍질을 벗겨서 버리는 편이죠."]

그런데 알고 보면 많은 영양소가 바로 이 껍질에 집중돼 있습니다.

비타민 C나 항산화 성분인 사포닌, 혈압 낮춰주는 헤스페리딘 등이 풍부합니다.

껍질을 요리에 활용하기 위해선 세척법 중요합니다.

채소는 흐르는 물에 칫솔로 비벼가며 씻어주면 흙이나 농약 대부분 사라지고요.

과일은 식초나 베이킹소다 이용하면 좋습니다.

[류지나/요리 연구가 : "귤이나 오렌지 같은 과일을 세척할 때는 소금물에 식초를 떨어트려서 문질러 씻어주거나, 베이킹 소다를 (푼) 물에다 담갔다가 깨끗이 씻어주면 깔끔하게 세척됩니다."]

이렇게 잘 씻은 채소로 영양밥 만들어봅니다.

무, 당근, 우엉을 껍질째 깍둑 썰어 주는데요.

[김영성/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 "무 껍질에는 비타민 C가 알맹이보다 두 배 이상 들어있고요. 당근 껍질에는 노화를 억제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한데요. 또 우엉 껍질엔 항산화 효과가 있는 사포닌 성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 채소들 기름에 볶은 뒤 씻은 잡곡쌀 위에 올려 밥을 짓습니다.

35분 정도 지나면 채소 껍질 영양밥 완성되는데요.

양념장 곁들여 비비면 껍질의 꼬들꼬들한 식감과 잘 어울려 맛도 영양도 일품입니다.

다음은 채소튀김인데요,

여기에 귤껍질 넣어주면 색다른 느낌의 간식됩니다.

잘 씻은 귤껍질과 각종 야채 얇게 채썰고 튀김반죽에 재료 넣고 버무린 뒤 기름둘러 튀겨주면 되는데요.

노란 귤껍질의 향긋함 느껴지는 귤껍질 채소 튀김 완성입니다 .

[김영성/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 "귤껍질은 헤스페리딘이라고 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혈압을 낮춰 주고, 신경 세포를 보호해주기도 합니다."]

늘 버리는 양파의 거친 갈색 껍질, 여기엔 콜레스테롤 줄여주고 노화 방지해주는 케르세틴 성분이 양파 속보다 수십배나 더 들어 있습니다.

오늘은 이 양파 껍질로 건강차 만들어 봅니다.

먼저 흐르는 물에 양파 잘 헹군 뒤 껍질 조심스레 벗깁니다.

적당한 크기로 찢어 햇빛에 잘 말립니다.

이걸 일회용 티백 주머니에 담은 뒤 끊는 물에 우려내면 되는데요.

알싸하고 깊은 맛 나는 양파 껍질찹니다.

말려둔 양파 껍질은 이렇게 비닐에 넣어두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생선 껍질도 한번 활용해 볼까요.

버릴 게 하나도 없는 생선, 황태인데요.

황태 껍질은 해독 능력이 뛰어나 노폐물 배출에 좋고 피부 탄력에 좋은 콜라겐도 많습니다.

딱딱한 황태는 우선 두드려 말랑하게 한 뒤 껍질 찢어지지 않도록 벗겨냅니다

한 입 크기로 먹기 좋게 잘라 튀겨주는데요.

소금과 후추, 치즈가루까지 뿌리면 쫄깃하고 고소한 황태껍질 튀김 완성됩니다.

알맹이만큼 영양 가득한 껍질. 이젠 그냥 버리지 말고 건강한 요리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정보충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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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04 12:51:11
    • 수정2018-05-04 12: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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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건강 위해 과일이나 채소 꼭 챙겨드시는 분들 많으시죠. 손질하다보면 껍질 많이 나오는데요.

그런데 이 껍질에 알맹이보다 수십배의 영양이 있다고 합니다.

이 껍질 활용해 요리하는 방법 정보충전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우리가 흔히 먹는 채소 과일 같은 식재료들.

손질하다 보면 껍질 많이 나오지만, 대부분은 버립니다.

[권옥숙/서울시 강서구 : "과일 껍질은 농약이 많이 걱정돼서 대체로 껍질을 벗겨서 버리는 편이죠."]

그런데 알고 보면 많은 영양소가 바로 이 껍질에 집중돼 있습니다.

비타민 C나 항산화 성분인 사포닌, 혈압 낮춰주는 헤스페리딘 등이 풍부합니다.

껍질을 요리에 활용하기 위해선 세척법 중요합니다.

채소는 흐르는 물에 칫솔로 비벼가며 씻어주면 흙이나 농약 대부분 사라지고요.

과일은 식초나 베이킹소다 이용하면 좋습니다.

[류지나/요리 연구가 : "귤이나 오렌지 같은 과일을 세척할 때는 소금물에 식초를 떨어트려서 문질러 씻어주거나, 베이킹 소다를 (푼) 물에다 담갔다가 깨끗이 씻어주면 깔끔하게 세척됩니다."]

이렇게 잘 씻은 채소로 영양밥 만들어봅니다.

무, 당근, 우엉을 껍질째 깍둑 썰어 주는데요.

[김영성/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 "무 껍질에는 비타민 C가 알맹이보다 두 배 이상 들어있고요. 당근 껍질에는 노화를 억제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한데요. 또 우엉 껍질엔 항산화 효과가 있는 사포닌 성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 채소들 기름에 볶은 뒤 씻은 잡곡쌀 위에 올려 밥을 짓습니다.

35분 정도 지나면 채소 껍질 영양밥 완성되는데요.

양념장 곁들여 비비면 껍질의 꼬들꼬들한 식감과 잘 어울려 맛도 영양도 일품입니다.

다음은 채소튀김인데요,

여기에 귤껍질 넣어주면 색다른 느낌의 간식됩니다.

잘 씻은 귤껍질과 각종 야채 얇게 채썰고 튀김반죽에 재료 넣고 버무린 뒤 기름둘러 튀겨주면 되는데요.

노란 귤껍질의 향긋함 느껴지는 귤껍질 채소 튀김 완성입니다 .

[김영성/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 "귤껍질은 헤스페리딘이라고 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혈압을 낮춰 주고, 신경 세포를 보호해주기도 합니다."]

늘 버리는 양파의 거친 갈색 껍질, 여기엔 콜레스테롤 줄여주고 노화 방지해주는 케르세틴 성분이 양파 속보다 수십배나 더 들어 있습니다.

오늘은 이 양파 껍질로 건강차 만들어 봅니다.

먼저 흐르는 물에 양파 잘 헹군 뒤 껍질 조심스레 벗깁니다.

적당한 크기로 찢어 햇빛에 잘 말립니다.

이걸 일회용 티백 주머니에 담은 뒤 끊는 물에 우려내면 되는데요.

알싸하고 깊은 맛 나는 양파 껍질찹니다.

말려둔 양파 껍질은 이렇게 비닐에 넣어두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생선 껍질도 한번 활용해 볼까요.

버릴 게 하나도 없는 생선, 황태인데요.

황태 껍질은 해독 능력이 뛰어나 노폐물 배출에 좋고 피부 탄력에 좋은 콜라겐도 많습니다.

딱딱한 황태는 우선 두드려 말랑하게 한 뒤 껍질 찢어지지 않도록 벗겨냅니다

한 입 크기로 먹기 좋게 잘라 튀겨주는데요.

소금과 후추, 치즈가루까지 뿌리면 쫄깃하고 고소한 황태껍질 튀김 완성됩니다.

알맹이만큼 영양 가득한 껍질. 이젠 그냥 버리지 말고 건강한 요리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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