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강원랜드 채용 청탁’ 권성동 의원 영장 청구
입력 2018.05.19 (21:12)
수정 2018.05.19 (21: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검찰이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국회의원 권한을 이용해 자신의 지인들을 강원랜드에 취업시킨 혐의 등인데요.
현직 국회의원 신분인만큼 구속 결정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홍화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4년 3월, 김모 씨가 강원랜드 사외이사로 선임됐습니다.
당시 사외이사들은 한 달에 한 번도 열리지 않는 이사회에 참석하고서 연봉 2500만 원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강원랜드 1대주주인 광해관리공단 등에 영향력을 행사해 김 씨를 사외이사로 취업시켰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 씨는 특히 2012년 권 의원이 검찰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을 때 무혐의 처분을 받도록 도와준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권 의원이 국회의원 권한을 남용해 자신의 지인을 취업시켰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또 2013년 권 의원이 자신의 전 비서관 김 모 씨를 강원랜드에 경력직으로 취업시킨 데 대해선 제3자 뇌물수수죄와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권 의원의 채용 청탁 행위가 강원랜드의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했고, 전 비서관 김 씨가 받은 급여는 뇌물로 볼 수 있다는 겁니다.
권 의원이 현직 국회의원 신분인만큼 국회 본회의 체포동의안 의결 등의 일정을 감안하면 구속 여부는 이달 말이나 돼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화경입니다.
검찰이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국회의원 권한을 이용해 자신의 지인들을 강원랜드에 취업시킨 혐의 등인데요.
현직 국회의원 신분인만큼 구속 결정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홍화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4년 3월, 김모 씨가 강원랜드 사외이사로 선임됐습니다.
당시 사외이사들은 한 달에 한 번도 열리지 않는 이사회에 참석하고서 연봉 2500만 원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강원랜드 1대주주인 광해관리공단 등에 영향력을 행사해 김 씨를 사외이사로 취업시켰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 씨는 특히 2012년 권 의원이 검찰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을 때 무혐의 처분을 받도록 도와준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권 의원이 국회의원 권한을 남용해 자신의 지인을 취업시켰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또 2013년 권 의원이 자신의 전 비서관 김 모 씨를 강원랜드에 경력직으로 취업시킨 데 대해선 제3자 뇌물수수죄와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권 의원의 채용 청탁 행위가 강원랜드의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했고, 전 비서관 김 씨가 받은 급여는 뇌물로 볼 수 있다는 겁니다.
권 의원이 현직 국회의원 신분인만큼 국회 본회의 체포동의안 의결 등의 일정을 감안하면 구속 여부는 이달 말이나 돼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화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 ‘강원랜드 채용 청탁’ 권성동 의원 영장 청구
-
- 입력 2018-05-19 21:14:42
- 수정2018-05-19 21:51:01
[앵커]
검찰이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국회의원 권한을 이용해 자신의 지인들을 강원랜드에 취업시킨 혐의 등인데요.
현직 국회의원 신분인만큼 구속 결정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홍화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4년 3월, 김모 씨가 강원랜드 사외이사로 선임됐습니다.
당시 사외이사들은 한 달에 한 번도 열리지 않는 이사회에 참석하고서 연봉 2500만 원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강원랜드 1대주주인 광해관리공단 등에 영향력을 행사해 김 씨를 사외이사로 취업시켰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 씨는 특히 2012년 권 의원이 검찰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을 때 무혐의 처분을 받도록 도와준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권 의원이 국회의원 권한을 남용해 자신의 지인을 취업시켰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또 2013년 권 의원이 자신의 전 비서관 김 모 씨를 강원랜드에 경력직으로 취업시킨 데 대해선 제3자 뇌물수수죄와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권 의원의 채용 청탁 행위가 강원랜드의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했고, 전 비서관 김 씨가 받은 급여는 뇌물로 볼 수 있다는 겁니다.
권 의원이 현직 국회의원 신분인만큼 국회 본회의 체포동의안 의결 등의 일정을 감안하면 구속 여부는 이달 말이나 돼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화경입니다.
검찰이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국회의원 권한을 이용해 자신의 지인들을 강원랜드에 취업시킨 혐의 등인데요.
현직 국회의원 신분인만큼 구속 결정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홍화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4년 3월, 김모 씨가 강원랜드 사외이사로 선임됐습니다.
당시 사외이사들은 한 달에 한 번도 열리지 않는 이사회에 참석하고서 연봉 2500만 원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강원랜드 1대주주인 광해관리공단 등에 영향력을 행사해 김 씨를 사외이사로 취업시켰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 씨는 특히 2012년 권 의원이 검찰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을 때 무혐의 처분을 받도록 도와준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권 의원이 국회의원 권한을 남용해 자신의 지인을 취업시켰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또 2013년 권 의원이 자신의 전 비서관 김 모 씨를 강원랜드에 경력직으로 취업시킨 데 대해선 제3자 뇌물수수죄와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권 의원의 채용 청탁 행위가 강원랜드의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했고, 전 비서관 김 씨가 받은 급여는 뇌물로 볼 수 있다는 겁니다.
권 의원이 현직 국회의원 신분인만큼 국회 본회의 체포동의안 의결 등의 일정을 감안하면 구속 여부는 이달 말이나 돼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화경입니다.
-
-
홍화경 기자 vivid@kbs.co.kr
홍화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