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기술 한자리에…프랑스 ‘비바 테크 2018’ 열려

입력 2018.05.26 (07:35) 수정 2018.05.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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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계 미래 기술의 트랜드를 엿볼 수 있는 프랑스 비바 테크가 파리에서 어제부터 열리고 있습니다.

기술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프랑스의 전폭적인 지지아래 전세계에서 몰려든 스타터업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한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박진현 특파원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눈동자를 움직이고 고개를 갸웃 거리는 로봇의 동작이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날아다니는 자동차의 상용화도 이제는 먼 이야기가 아닙니다.

'미래의 삶을 살아보자'는 주제로 열린 올해 비바 테크에 전세계 8천개 스타터업들이 몰려들었습니다.

개막 연설에 나선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가 스타터업 천국이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저는 프랑스를 우리가 건설하고 생각하는 나라, 즉 혁신의 세상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이런 정책적 의지 덕분에 비바테크는 지난해보다 그 규모가 2배이상 커졌습니다.

기술 강국을 꿈꾸는 프랑스에서 3년째 열리고 있는 비바 테크 박람회에는 우리나라 스타터업도 40군데 이상 참여했습니다.

골전도 헤드폰을 이용한 스마트 모자 같은 아이디어 상품에서 정밀함이 요구되는 의료기기까지 다양합니다.

다국적 제약회사인 사노피와 계약을 준비하고 있는 이 스타터업은 반지를 통해 심장의 움직임을 체크하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병환/스카이랩스 대표 : "전세계 심방세동 환자수가 1억 5천만 명 정도 됩니다. 그중 50%가 진단이 않된다고 알려졌구요. 그렇게 본다고 하면 시장 규모만 해도 어마어마한 거죠."]

특히 올해 비바 테크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국가관이 지난해 5배인 20개로 늘어나면서 스타터업에 대한 전세계적 관심도를 반영하기도 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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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26 07:45:48
    • 수정2018-05-26 1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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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미래 기술의 트랜드를 엿볼 수 있는 프랑스 비바 테크가 파리에서 어제부터 열리고 있습니다.

기술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프랑스의 전폭적인 지지아래 전세계에서 몰려든 스타터업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한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박진현 특파원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눈동자를 움직이고 고개를 갸웃 거리는 로봇의 동작이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날아다니는 자동차의 상용화도 이제는 먼 이야기가 아닙니다.

'미래의 삶을 살아보자'는 주제로 열린 올해 비바 테크에 전세계 8천개 스타터업들이 몰려들었습니다.

개막 연설에 나선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가 스타터업 천국이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저는 프랑스를 우리가 건설하고 생각하는 나라, 즉 혁신의 세상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이런 정책적 의지 덕분에 비바테크는 지난해보다 그 규모가 2배이상 커졌습니다.

기술 강국을 꿈꾸는 프랑스에서 3년째 열리고 있는 비바 테크 박람회에는 우리나라 스타터업도 40군데 이상 참여했습니다.

골전도 헤드폰을 이용한 스마트 모자 같은 아이디어 상품에서 정밀함이 요구되는 의료기기까지 다양합니다.

다국적 제약회사인 사노피와 계약을 준비하고 있는 이 스타터업은 반지를 통해 심장의 움직임을 체크하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병환/스카이랩스 대표 : "전세계 심방세동 환자수가 1억 5천만 명 정도 됩니다. 그중 50%가 진단이 않된다고 알려졌구요. 그렇게 본다고 하면 시장 규모만 해도 어마어마한 거죠."]

특히 올해 비바 테크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국가관이 지난해 5배인 20개로 늘어나면서 스타터업에 대한 전세계적 관심도를 반영하기도 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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