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북미 대화 불씨 살아나 다행”…신중한 반응

입력 2018.05.26 (12:01) 수정 2018.05.2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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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는 북미 대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다시 높아진 데 대해서도 변화의 추이를 조심스럽게 지켜보면서 별도 공식 입장 발표를 자제하는 분위깁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북미 대화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다시 살아나고 있어,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북미 간 진행되고 있는 대화의 추이를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일단 북한과 미국 간 소통 채널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는 상황을 북미 정상회담 성사의 긍정적 신호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취소 결정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밝혔던 것처럼,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당사자들의 진심은 변하지 않았다는 데 무게를 둔 상황 인식으로 풀이됩니다.

청와대는 다만, 북미 대화 결과로 싱가포르 정상회담이 확정 발표되기 전까지는 별도 공식 입장을 자제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여러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 나가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싱가포르 회담을 다음 달 12일 이후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도, 남북미 회담 개최 가능성 등 확대 해석은 극도로 경계하는 분위깁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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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북미 대화 불씨 살아나 다행”…신중한 반응
    • 입력 2018-05-26 12:02:52
    • 수정2018-05-26 12:11:55
    뉴스 12
[앵커]

청와대는 북미 대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다시 높아진 데 대해서도 변화의 추이를 조심스럽게 지켜보면서 별도 공식 입장 발표를 자제하는 분위깁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북미 대화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다시 살아나고 있어,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북미 간 진행되고 있는 대화의 추이를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일단 북한과 미국 간 소통 채널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는 상황을 북미 정상회담 성사의 긍정적 신호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취소 결정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밝혔던 것처럼,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당사자들의 진심은 변하지 않았다는 데 무게를 둔 상황 인식으로 풀이됩니다.

청와대는 다만, 북미 대화 결과로 싱가포르 정상회담이 확정 발표되기 전까지는 별도 공식 입장을 자제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여러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 나가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싱가포르 회담을 다음 달 12일 이후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도, 남북미 회담 개최 가능성 등 확대 해석은 극도로 경계하는 분위깁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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