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사찰음식 러시아에 첫 선

입력 2018.05.30 (07:31) 수정 2018.05.3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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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전통 사찰음식이 러시아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음식 전반에 걸쳐 수도승들 정신 세계의 조화가 느껴진다는 호응을 얻었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육류와 생선을 쓰지 않고 채소 위주로 만드는 한국 사찰 음식이 모스크바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고수와 통깨.

식초, 피망을 곁들인 고수 겉절이.

열을 식혀주고 갈증 해소에 좋은 오이 무침.

기력 증강에 좋은 김 무침 등 음식 시연이 끝나고 다양한 사찰음식을 시식합니다.

부처님이 처음 도를 이루고 드셨다는 우미죽과 고기 대신 단백질을 공급해주는 두부와 버섯 등 모두 15가지 음식이 선보였습니다.

[올로프/러시아 정교회 요리사 : "음식 전반에 걸쳐 (수도승들의) 정신세계의 조화가 느껴집니다."]

사찰음식의 대표격인 우엉과 연잎밥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지견스님/사찰음식 선사 : " 현대인들은 너무 피폐한 생활을 하거든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이 사찰음식을 먹음으로 인해서 몸과 마음이 맑아질 겁니다."]

한국 사찰음식 시연회가 러시아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수행과 일상이 하나가 돼 삶을 자유롭게 한다는 다도 시연회도 함께 열려 잔잔한 호응을 얻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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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전통 사찰음식 러시아에 첫 선
    • 입력 2018-05-30 07:41:35
    • 수정2018-05-30 07: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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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전통 사찰음식이 러시아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음식 전반에 걸쳐 수도승들 정신 세계의 조화가 느껴진다는 호응을 얻었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육류와 생선을 쓰지 않고 채소 위주로 만드는 한국 사찰 음식이 모스크바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고수와 통깨.

식초, 피망을 곁들인 고수 겉절이.

열을 식혀주고 갈증 해소에 좋은 오이 무침.

기력 증강에 좋은 김 무침 등 음식 시연이 끝나고 다양한 사찰음식을 시식합니다.

부처님이 처음 도를 이루고 드셨다는 우미죽과 고기 대신 단백질을 공급해주는 두부와 버섯 등 모두 15가지 음식이 선보였습니다.

[올로프/러시아 정교회 요리사 : "음식 전반에 걸쳐 (수도승들의) 정신세계의 조화가 느껴집니다."]

사찰음식의 대표격인 우엉과 연잎밥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지견스님/사찰음식 선사 : " 현대인들은 너무 피폐한 생활을 하거든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이 사찰음식을 먹음으로 인해서 몸과 마음이 맑아질 겁니다."]

한국 사찰음식 시연회가 러시아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수행과 일상이 하나가 돼 삶을 자유롭게 한다는 다도 시연회도 함께 열려 잔잔한 호응을 얻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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