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증가…“폐 기능 검사 필요”
입력 2018.06.07 (06:44)
수정 2018.06.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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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미세먼지는 심뇌혈관질환을 일으켜 조기사망 위험을 높이기도 하지만, 호흡기 건강에도 치명적입니다.
하지만,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 검진 항목에 폐기능 검사가 들어있지 않아 조기 진단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 70대 남성은 조금만 빨리 걸어도 숨이 차 병원을 찾았다가 만성폐쇄성폐질환 진단을 받았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증상이 심해져 견디기 힘들 정돕니다.
[강석도/만성폐쇄성 폐 질환 환자 : "목이 칼칼하고 눈도 답답하고 코 막히고 그러니까 안 좋은 데다가 마스크를 하고 숨을 쉬니까 더 힘든 거고."]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만성 염증으로 기도가 좁아져 숨이 차는 질환입니다.
흡연이 주 원인이지만, 최근엔 미세먼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할수록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인한 입원율은 2.7%, 사망률은 1.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초기에는 기침과 가래 등 가벼운 증상으로 나타나 간과하기 쉽습니다.
[유광하/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 "폐기능이 절반정도 떨어져야 그때부터 움직일 때 숨이 차게 되거든요. 그래서 많은 흡연자가 본인이 질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없어서 병을 간과하거나..."]
당장 미세먼지를 줄이기는 어려운 만큼 폐기능 검사를 통해 폐질환을 조기에 진단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하루 한갑, 10년 이상 흡연한 사람 중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폐기능 검사를 국가 검진 항목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이처럼 미세먼지는 심뇌혈관질환을 일으켜 조기사망 위험을 높이기도 하지만, 호흡기 건강에도 치명적입니다.
하지만,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 검진 항목에 폐기능 검사가 들어있지 않아 조기 진단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 70대 남성은 조금만 빨리 걸어도 숨이 차 병원을 찾았다가 만성폐쇄성폐질환 진단을 받았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증상이 심해져 견디기 힘들 정돕니다.
[강석도/만성폐쇄성 폐 질환 환자 : "목이 칼칼하고 눈도 답답하고 코 막히고 그러니까 안 좋은 데다가 마스크를 하고 숨을 쉬니까 더 힘든 거고."]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만성 염증으로 기도가 좁아져 숨이 차는 질환입니다.
흡연이 주 원인이지만, 최근엔 미세먼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할수록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인한 입원율은 2.7%, 사망률은 1.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초기에는 기침과 가래 등 가벼운 증상으로 나타나 간과하기 쉽습니다.
[유광하/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 "폐기능이 절반정도 떨어져야 그때부터 움직일 때 숨이 차게 되거든요. 그래서 많은 흡연자가 본인이 질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없어서 병을 간과하거나..."]
당장 미세먼지를 줄이기는 어려운 만큼 폐기능 검사를 통해 폐질환을 조기에 진단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하루 한갑, 10년 이상 흡연한 사람 중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폐기능 검사를 국가 검진 항목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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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6-07 09:41:23
[앵커]
이처럼 미세먼지는 심뇌혈관질환을 일으켜 조기사망 위험을 높이기도 하지만, 호흡기 건강에도 치명적입니다.
하지만,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 검진 항목에 폐기능 검사가 들어있지 않아 조기 진단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 70대 남성은 조금만 빨리 걸어도 숨이 차 병원을 찾았다가 만성폐쇄성폐질환 진단을 받았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증상이 심해져 견디기 힘들 정돕니다.
[강석도/만성폐쇄성 폐 질환 환자 : "목이 칼칼하고 눈도 답답하고 코 막히고 그러니까 안 좋은 데다가 마스크를 하고 숨을 쉬니까 더 힘든 거고."]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만성 염증으로 기도가 좁아져 숨이 차는 질환입니다.
흡연이 주 원인이지만, 최근엔 미세먼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할수록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인한 입원율은 2.7%, 사망률은 1.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초기에는 기침과 가래 등 가벼운 증상으로 나타나 간과하기 쉽습니다.
[유광하/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 "폐기능이 절반정도 떨어져야 그때부터 움직일 때 숨이 차게 되거든요. 그래서 많은 흡연자가 본인이 질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없어서 병을 간과하거나..."]
당장 미세먼지를 줄이기는 어려운 만큼 폐기능 검사를 통해 폐질환을 조기에 진단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하루 한갑, 10년 이상 흡연한 사람 중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폐기능 검사를 국가 검진 항목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이처럼 미세먼지는 심뇌혈관질환을 일으켜 조기사망 위험을 높이기도 하지만, 호흡기 건강에도 치명적입니다.
하지만,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 검진 항목에 폐기능 검사가 들어있지 않아 조기 진단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 70대 남성은 조금만 빨리 걸어도 숨이 차 병원을 찾았다가 만성폐쇄성폐질환 진단을 받았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증상이 심해져 견디기 힘들 정돕니다.
[강석도/만성폐쇄성 폐 질환 환자 : "목이 칼칼하고 눈도 답답하고 코 막히고 그러니까 안 좋은 데다가 마스크를 하고 숨을 쉬니까 더 힘든 거고."]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만성 염증으로 기도가 좁아져 숨이 차는 질환입니다.
흡연이 주 원인이지만, 최근엔 미세먼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할수록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인한 입원율은 2.7%, 사망률은 1.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초기에는 기침과 가래 등 가벼운 증상으로 나타나 간과하기 쉽습니다.
[유광하/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 "폐기능이 절반정도 떨어져야 그때부터 움직일 때 숨이 차게 되거든요. 그래서 많은 흡연자가 본인이 질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없어서 병을 간과하거나..."]
당장 미세먼지를 줄이기는 어려운 만큼 폐기능 검사를 통해 폐질환을 조기에 진단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하루 한갑, 10년 이상 흡연한 사람 중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폐기능 검사를 국가 검진 항목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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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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