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2 격전지 공략…부동층 잡아라!

입력 2018.06.11 (21:31) 수정 2018.06.1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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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대한민국]

[앵커]

국민적 관심이 온통 북미 정상회담에 쏠려 있지만 각 당은 선거전 막판까지 부동층 공략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12일)은 모든 이목이 북미 정상회담에 집중될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오늘(11일)이 마지막 선거운동이나 다름 없다는 각오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유권자들을 만날 시간도 이제 이틀뿐, 여야는 격전지들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경남으로 갔습니다.

지역 경제는 중앙 정부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그간과는 다른 선택을 호소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 : "대통령 한 사람 바뀌었는데 나라가 달라졌지 않습니까. 도지사도 습관처럼 찍어주던 당 버리시고 한번 결심해 주십시오."]

반면 한국당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관련 논란을 지렛대 삼아 경기 지역의 반전을 꾀했습니다.

'바닥 민심'이 달라지는 중이라며, 정권의 독주를 견제할 힘을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선대위원장 : "대한민국 국민을 우롱하고 무시하고... 민주당 경기도지사 이재명 후보를 즉각 사퇴시켜야 합니다."]

바른미래당은 기존 양당 체제 견제론에 다시 한 번 힘을 실었습니다.

영남과 호남을 나눠 돌며 대안세력으로서의 선택을 강조했습니다.

[유승민/바른미래당 선대위원장 : "실패한 문재인 정부의 1번 후보, 또 막말만 해대는 자유한국당 후보, 왜 찍어주십니까!"]

선거운동의 대부분을 호남에 할애한 평화당은 호남 홀대론을 내세우며 양당 구도를 주장했습니다.

[조배숙/민주평화당 선대위원장 : "군산 GM은 죽었습니다. 여러분 이런 민주당을 심판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정의당은 전국으로 흩어져 비례 투표에서의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 : "거침없는 개혁을 주도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당 어디입니까 여러분? 네 기호 5번 정의당입니다."]

이제 남은 선거운동 기간은 불과 하루, 북미정상회담이라는 초특급 이벤트가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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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 D-2 격전지 공략…부동층 잡아라!
    • 입력 2018-06-11 21:32:37
    • 수정2018-06-11 21: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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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대한민국]

[앵커]

국민적 관심이 온통 북미 정상회담에 쏠려 있지만 각 당은 선거전 막판까지 부동층 공략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12일)은 모든 이목이 북미 정상회담에 집중될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오늘(11일)이 마지막 선거운동이나 다름 없다는 각오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유권자들을 만날 시간도 이제 이틀뿐, 여야는 격전지들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경남으로 갔습니다.

지역 경제는 중앙 정부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그간과는 다른 선택을 호소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 : "대통령 한 사람 바뀌었는데 나라가 달라졌지 않습니까. 도지사도 습관처럼 찍어주던 당 버리시고 한번 결심해 주십시오."]

반면 한국당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관련 논란을 지렛대 삼아 경기 지역의 반전을 꾀했습니다.

'바닥 민심'이 달라지는 중이라며, 정권의 독주를 견제할 힘을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선대위원장 : "대한민국 국민을 우롱하고 무시하고... 민주당 경기도지사 이재명 후보를 즉각 사퇴시켜야 합니다."]

바른미래당은 기존 양당 체제 견제론에 다시 한 번 힘을 실었습니다.

영남과 호남을 나눠 돌며 대안세력으로서의 선택을 강조했습니다.

[유승민/바른미래당 선대위원장 : "실패한 문재인 정부의 1번 후보, 또 막말만 해대는 자유한국당 후보, 왜 찍어주십니까!"]

선거운동의 대부분을 호남에 할애한 평화당은 호남 홀대론을 내세우며 양당 구도를 주장했습니다.

[조배숙/민주평화당 선대위원장 : "군산 GM은 죽었습니다. 여러분 이런 민주당을 심판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정의당은 전국으로 흩어져 비례 투표에서의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 : "거침없는 개혁을 주도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당 어디입니까 여러분? 네 기호 5번 정의당입니다."]

이제 남은 선거운동 기간은 불과 하루, 북미정상회담이라는 초특급 이벤트가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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