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날 것”…2차 북미정상회담, 언제·어디서?

입력 2018.06.13 (06:17) 수정 2018.06.13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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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이 막을 내린 가운데, '2차 회담'이 어디서, 언제쯤 열릴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백악관,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별장, 평양, 판문점 등 다양한 후보지가 거론되는 가운데,

2차 회담은 올 가을쯤 열릴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첫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 서명한 직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후속 회담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다시 만날 것입니까?) 우리는 다시 만날 것입니다. 여러 번 만날 것입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후속 회담에서는 구체적인 한반도 비핵화 방법과 일정, 북한 체제안전 보장 방안 등 세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연철/통일연구원장 : "좀 더 많이 만나야 할 것 같고요. 앞으로 아마 실무회담과 정상회담이 번갈아서 열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2차 정상회담이 열릴 곳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초청하겠다고 밝힌 미국 워싱턴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김 위원장을 백악관에 초청할 것입니까?) 물론입니다. 그렇게 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겨울 백악관'으로 불리는 개인 별장인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를 김 위원장에게 2차 회담지로 제안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김 위원장이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친서에서, 평양 회담 개최를 제안했다는 설도 제기된 상태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곧 평양을 방문할 것입니까?) 일정한 시점에 그럴 것입니다."]

'분단의 상징' 판문점이나, 제3의 국가에서 개최될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2차 회담 개최 시기로는 오는 11월 미국 중간 선거 일정을 고려할 때 올 가을이 될 것이란 관측이 외신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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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만날 것”…2차 북미정상회담, 언제·어디서?
    • 입력 2018-06-13 06: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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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이 막을 내린 가운데, '2차 회담'이 어디서, 언제쯤 열릴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백악관,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별장, 평양, 판문점 등 다양한 후보지가 거론되는 가운데,

2차 회담은 올 가을쯤 열릴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첫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 서명한 직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후속 회담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다시 만날 것입니까?) 우리는 다시 만날 것입니다. 여러 번 만날 것입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후속 회담에서는 구체적인 한반도 비핵화 방법과 일정, 북한 체제안전 보장 방안 등 세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연철/통일연구원장 : "좀 더 많이 만나야 할 것 같고요. 앞으로 아마 실무회담과 정상회담이 번갈아서 열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2차 정상회담이 열릴 곳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초청하겠다고 밝힌 미국 워싱턴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김 위원장을 백악관에 초청할 것입니까?) 물론입니다. 그렇게 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겨울 백악관'으로 불리는 개인 별장인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를 김 위원장에게 2차 회담지로 제안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김 위원장이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친서에서, 평양 회담 개최를 제안했다는 설도 제기된 상태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곧 평양을 방문할 것입니까?) 일정한 시점에 그럴 것입니다."]

'분단의 상징' 판문점이나, 제3의 국가에서 개최될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2차 회담 개최 시기로는 오는 11월 미국 중간 선거 일정을 고려할 때 올 가을이 될 것이란 관측이 외신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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