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자정까지 총력유세…“압도적 지지” vs “견제 선택”

입력 2018.06.13 (06:20) 수정 2018.06.1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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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는 선거운동이 허용된 어젯밤 자정까지 마지막 총력 유세를 벌였습니다.

여당은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고 야당은 견제를 요청하며 한 표라도 더 확보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더불어민주당은 부산에서 서울까지, 이른바 '경부선 벨트'를 훑었습니다.

특히 그동안 자유한국당이 강세였던 부산과 울산, 경남에서 한국당 심판론을 제기하며 압도적 지지로 변화를 선택해달라 호소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과거가 아니고 미래를 선택하고, 전쟁이 아니라 평화를 선택하고, 우리 을들을 위하여 민생을 위하여 소중한 표 주시리라 믿겠습니다."]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승부처로 꼽고 있는 수도권에 마지막 힘을 쏟았습니다.

여당이 압승하면 일방통행식 국정 운영이 더 심해질 거라며, 견제와 균형을 위해 한국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선대위원장 : "미북회담이 성과없이 끝났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그것을 알것으로 본다. 남은것은 민생이다."]

바른미래당은 박주선, 유승민 두 선대위원장이 각각 호남과 영남을 순회하는 '투 트랙'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거대 양당의 독주를 막기 위해 지방권력 만큼은 대안정당인 바른미래당을 선택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내내 지지 기반인 호남에 집중했던 민주평화당은 마지막 유세도 호남에서 갖고 평화당을 선택해 민주당을 견제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은 노동자를 상징하는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등에서 마지막 유세를 벌이며 정당투표에서 정의당을 제1야당으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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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자정까지 총력유세…“압도적 지지” vs “견제 선택”
    • 입력 2018-06-13 06:23:08
    • 수정2018-06-13 10: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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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는 선거운동이 허용된 어젯밤 자정까지 마지막 총력 유세를 벌였습니다.

여당은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고 야당은 견제를 요청하며 한 표라도 더 확보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더불어민주당은 부산에서 서울까지, 이른바 '경부선 벨트'를 훑었습니다.

특히 그동안 자유한국당이 강세였던 부산과 울산, 경남에서 한국당 심판론을 제기하며 압도적 지지로 변화를 선택해달라 호소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과거가 아니고 미래를 선택하고, 전쟁이 아니라 평화를 선택하고, 우리 을들을 위하여 민생을 위하여 소중한 표 주시리라 믿겠습니다."]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승부처로 꼽고 있는 수도권에 마지막 힘을 쏟았습니다.

여당이 압승하면 일방통행식 국정 운영이 더 심해질 거라며, 견제와 균형을 위해 한국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선대위원장 : "미북회담이 성과없이 끝났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그것을 알것으로 본다. 남은것은 민생이다."]

바른미래당은 박주선, 유승민 두 선대위원장이 각각 호남과 영남을 순회하는 '투 트랙'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거대 양당의 독주를 막기 위해 지방권력 만큼은 대안정당인 바른미래당을 선택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내내 지지 기반인 호남에 집중했던 민주평화당은 마지막 유세도 호남에서 갖고 평화당을 선택해 민주당을 견제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은 노동자를 상징하는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등에서 마지막 유세를 벌이며 정당투표에서 정의당을 제1야당으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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