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내일 개막…축제 분위기 고조

입력 2018.06.13 (22:04) 수정 2018.06.13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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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3일) 지방선거 개표가 끝나면 내일(14일)은 월드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막을 하루 앞두고 러시아는 축제 분위기인데요.

이번 월드컵, 앞서 3번의 월드컵처럼 유럽 국가가 우승할지, 남미 강호들이 설욕전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스크바의 심장부 '붉은광장' 주변,

궂은 날씨도 아랑곳 없이 전세계 축구 팬들로 북적입니다.

[모스타파/이집트 : "(이집트는) 28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어요. 선수들과 코치가 이번 경기에서 잘 싸워주길 바랍니다."]

우리 대표팀과 16강 진출을 놓고 싸울 멕시코 팬들의 열기는 붉은악마 못지 않습니다.

[루이스/멕시코 : "손흥민은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해요. 한국전은 어려운 경기가 될거예요. 그래도 우리 팀이 이기길 바랍니다."]

지난 주말 모스크바에서 열린 팬들의 축제에는 2만 5천명이 모였고,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참여하는 친선 경기 등 각종 행사가 열리면서 개막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유럽대륙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도 유럽팀들의 강세가 이어질 지 관심거리입니다.

지난 대회 챔피언인 '전차군단' 독일과 프랑스, 스페인 등이 우승에 도전합니다.

이에 맞서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 강호들이 자존심 회복에 나섭니다.

이번이 첫 본선 진출인 아이슬란드와 파나마는 '최약체' 꼬리표를 떼버릴 기적을 노리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들의 축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만반의 준비를 끝낸 러시아가 세계 축구 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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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월드컵 내일 개막…축제 분위기 고조
    • 입력 2018-06-13 22:06:45
    • 수정2018-06-13 23:14:33
    뉴스 9
[앵커]

오늘(13일) 지방선거 개표가 끝나면 내일(14일)은 월드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막을 하루 앞두고 러시아는 축제 분위기인데요.

이번 월드컵, 앞서 3번의 월드컵처럼 유럽 국가가 우승할지, 남미 강호들이 설욕전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스크바의 심장부 '붉은광장' 주변,

궂은 날씨도 아랑곳 없이 전세계 축구 팬들로 북적입니다.

[모스타파/이집트 : "(이집트는) 28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어요. 선수들과 코치가 이번 경기에서 잘 싸워주길 바랍니다."]

우리 대표팀과 16강 진출을 놓고 싸울 멕시코 팬들의 열기는 붉은악마 못지 않습니다.

[루이스/멕시코 : "손흥민은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해요. 한국전은 어려운 경기가 될거예요. 그래도 우리 팀이 이기길 바랍니다."]

지난 주말 모스크바에서 열린 팬들의 축제에는 2만 5천명이 모였고,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참여하는 친선 경기 등 각종 행사가 열리면서 개막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유럽대륙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도 유럽팀들의 강세가 이어질 지 관심거리입니다.

지난 대회 챔피언인 '전차군단' 독일과 프랑스, 스페인 등이 우승에 도전합니다.

이에 맞서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 강호들이 자존심 회복에 나섭니다.

이번이 첫 본선 진출인 아이슬란드와 파나마는 '최약체' 꼬리표를 떼버릴 기적을 노리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들의 축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만반의 준비를 끝낸 러시아가 세계 축구 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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