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 독도 방어 정례 훈련…日 정부 “극히 유감”

입력 2018.06.19 (06:40) 수정 2018.06.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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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영토인 독도를 지키기 위한 정례 방어훈련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주일 한국대사관을 통해 유감이라며 항의했는데 정부는 고유영토에 대한 정당한 방어훈련이라며 일축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과 해경은 어제 오후부터 독도와 인근해역에서 방어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하늘에서는 주력 전투기 F-15K와 해상 초계기 P-3C 등 7대의 항공기가 동원됐고, 바다에서는 3천200톤급 구축함인 양만춘함을 포함해 함정 6척이 투입됐습니다.

또, 동해를 경비하는 해경 경비함정도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인원은 6백여 명, 이 가운데 해병대 신속기동부대 1개 분대는 독도에 상륙해 외부세력으로부터 독도를 방어하는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같은 독도방어훈련은 군과 해경이 매년 전반기와 후반기, 두 차례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은 오늘까지 진행됩니다.

[최현수/국방부 대변인 : "독도방어훈련은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외부세력이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실시되는 정례적인 훈련입니다."]

일본 정부는 우리 군의 훈련 일정이 공개된 뒤 반발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주일 한국대사관에 전화를 걸어 "영유권에 관한 일본 입장에 따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극히 유감"이라고 항의했습니다.

주한 일본대사관 측도 우리 외교부에 훈련 중지를 요구했습니다.

외교부는 이에 대해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도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이며 독도 주변에서 우리 군이 훈련하는 건 주권국가로서 당연한 것이라며 일본 측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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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 독도 방어 정례 훈련…日 정부 “극히 유감”
    • 입력 2018-06-19 06:48:46
    • 수정2018-06-19 09: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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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영토인 독도를 지키기 위한 정례 방어훈련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주일 한국대사관을 통해 유감이라며 항의했는데 정부는 고유영토에 대한 정당한 방어훈련이라며 일축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과 해경은 어제 오후부터 독도와 인근해역에서 방어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하늘에서는 주력 전투기 F-15K와 해상 초계기 P-3C 등 7대의 항공기가 동원됐고, 바다에서는 3천200톤급 구축함인 양만춘함을 포함해 함정 6척이 투입됐습니다.

또, 동해를 경비하는 해경 경비함정도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인원은 6백여 명, 이 가운데 해병대 신속기동부대 1개 분대는 독도에 상륙해 외부세력으로부터 독도를 방어하는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같은 독도방어훈련은 군과 해경이 매년 전반기와 후반기, 두 차례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은 오늘까지 진행됩니다.

[최현수/국방부 대변인 : "독도방어훈련은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외부세력이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실시되는 정례적인 훈련입니다."]

일본 정부는 우리 군의 훈련 일정이 공개된 뒤 반발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주일 한국대사관에 전화를 걸어 "영유권에 관한 일본 입장에 따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극히 유감"이라고 항의했습니다.

주한 일본대사관 측도 우리 외교부에 훈련 중지를 요구했습니다.

외교부는 이에 대해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도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이며 독도 주변에서 우리 군이 훈련하는 건 주권국가로서 당연한 것이라며 일본 측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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