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 경매 완료…5G 상용화 첫 걸음

입력 2018.06.19 (06:41) 수정 2018.06.19 (13: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기술인 5세대 이동통신 5G 주파수 경매가 진행 이틀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내년 3월 세계 첫 5G 상용화를 위한 첫걸음을 본격적으로 내딛게 됐습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상현실을 다룬 SF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VR(브이알) 기기를 착용하면 상상하는 모든 것들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현실에선 어느 수준까지 구현됐을까.

VR헤드셋을 쓰고 전장을 누비는 체험형 가상현실 게임, 제한된 공간과 어색한 그래픽 아직 걸음마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VR산업의 도약을 위해선 4G보다 최대 20배 빠른 5G 기술의 상용화가 필수라고 입을 모읍니다.

[김강태/KT 융합기술원 전임 연구원 : "VR의 한정된 활동반경과 보다 사실적인 미디어를 고객께 전달하기 위해서는 5G 기술의 초저지연, 초대용량 기술이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바로 이런 기술 상용화의 첫 단계인 5G 주파수 경매가 진행 이틀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전국 서비스 구축에 유리한 3.5GHz 대역에선 SKT와 KT가 각각 100MHz, LG유플러스는 80MHz 폭을 확보했습니다.

28GHz대역은 공평하게 800Mhz씩 나눠 갖게 됐습니다.

[류제명/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 :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스마트공장 등 5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다양한 혁신과 도전을 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게 되었으며..."]

이번 입찰은 당초 더 많은 주파수 대역폭을 확보하려던 LG유플러스가 입장을 바꾸면서 예상보다 일찍 끝났다는 게 업계의 분석입니다.

주파수를 배분받은 이통업계는 내년 3월 세계 첫 5G 상용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장비업체 선정과 통신망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파수 경매 완료…5G 상용화 첫 걸음
    • 입력 2018-06-19 06:50:03
    • 수정2018-06-19 13:05:28
    뉴스광장 1부
[앵커]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기술인 5세대 이동통신 5G 주파수 경매가 진행 이틀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내년 3월 세계 첫 5G 상용화를 위한 첫걸음을 본격적으로 내딛게 됐습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상현실을 다룬 SF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VR(브이알) 기기를 착용하면 상상하는 모든 것들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현실에선 어느 수준까지 구현됐을까.

VR헤드셋을 쓰고 전장을 누비는 체험형 가상현실 게임, 제한된 공간과 어색한 그래픽 아직 걸음마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VR산업의 도약을 위해선 4G보다 최대 20배 빠른 5G 기술의 상용화가 필수라고 입을 모읍니다.

[김강태/KT 융합기술원 전임 연구원 : "VR의 한정된 활동반경과 보다 사실적인 미디어를 고객께 전달하기 위해서는 5G 기술의 초저지연, 초대용량 기술이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바로 이런 기술 상용화의 첫 단계인 5G 주파수 경매가 진행 이틀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전국 서비스 구축에 유리한 3.5GHz 대역에선 SKT와 KT가 각각 100MHz, LG유플러스는 80MHz 폭을 확보했습니다.

28GHz대역은 공평하게 800Mhz씩 나눠 갖게 됐습니다.

[류제명/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 :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스마트공장 등 5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다양한 혁신과 도전을 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게 되었으며..."]

이번 입찰은 당초 더 많은 주파수 대역폭을 확보하려던 LG유플러스가 입장을 바꾸면서 예상보다 일찍 끝났다는 게 업계의 분석입니다.

주파수를 배분받은 이통업계는 내년 3월 세계 첫 5G 상용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장비업체 선정과 통신망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