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까지 동원’…경찰관 ‘댓글 공작’ 추가 확인

입력 2018.06.21 (12:28) 수정 2018.06.2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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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 공작과 관련해, 일부 경찰관들이 자신의 지인까지 동원해 활동한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경찰청 보안국과 서울 관내 경찰서 보안, 정보, 홍보 담당 직원 95명이 정부 정책을 지지하는 댓글 공작에 가담한 사실이 추가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수사단은 특히 이들 가운데 일부가 가족 등 지인 31명을 동원해 댓글을 남긴 단서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단은 이와 관련해 조현오 전 경찰청장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등 전·현직 경찰 고위간부 7명을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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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인까지 동원’…경찰관 ‘댓글 공작’ 추가 확인
    • 입력 2018-06-21 12:29:00
    • 수정2018-06-21 12:39:32
    뉴스 12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 공작과 관련해, 일부 경찰관들이 자신의 지인까지 동원해 활동한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경찰청 보안국과 서울 관내 경찰서 보안, 정보, 홍보 담당 직원 95명이 정부 정책을 지지하는 댓글 공작에 가담한 사실이 추가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수사단은 특히 이들 가운데 일부가 가족 등 지인 31명을 동원해 댓글을 남긴 단서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단은 이와 관련해 조현오 전 경찰청장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등 전·현직 경찰 고위간부 7명을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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