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운명 가를 멕시코전…‘벼랑 끝 승부’

입력 2018.06.23 (21:15) 수정 2018.06.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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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오늘(23일) 밤 자정 멕시코와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칩니다.

역습과 역습, 속도 전쟁이 예고된 가운데 신태용호의 운명이 이 경기에 결정됩니다.

러시아 로스토프에서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차전에서 패한 대표팀에게는 벼랑 끝 승부입니다.

이번에도 진다면 사실상 16강 진출은 멀어집니다.

상대는 피파랭킹 15위이자, 우승후보 독일을 물리친 멕시코입니다.

[이재성/축구 국가대표 : "물러설 곳이 없는 상황이에요. 멕시코전이 마지막 경기라는 각오로 모든 것 쏟아부을 겁니다."]

독일전 결승골이 상징하듯 멕시코는 역습이 강력합니다.

독일 수비수들은 멕시코 공격수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허둥대거나 넘어졌고, 수비 진용을 갖출 시간이 없을 만큼 멕시코의 공격은 빨랐습니다.

따라서 멕시코의 역습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촘촘한 수비벽을 쌓아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과르다도/멕시코대표팀 주장 : "한국은 측면에서 수비 빈 공간이 많이 발생하기때문에 측면 공격을 많이 할 계획입니다."]

세계적인 독일 공격수들까지 당황하게 만들 정도로 강력한, 멕시코의 전방 압박에 침착하게 대응해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멕시코의 강한 압박을 효율적으로 허물기 위해 신태용호는, 장점인 스피드를 앞세운 측면 공략 등 스웨덴전보다는 공격적인 전략으로 맞설 계획입니다.

로스토프나도누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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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용호, 운명 가를 멕시코전…‘벼랑 끝 승부’
    • 입력 2018-06-23 21:17:54
    • 수정2018-06-23 21:20:23
    뉴스 9
[앵커]

축구대표팀이 오늘(23일) 밤 자정 멕시코와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칩니다.

역습과 역습, 속도 전쟁이 예고된 가운데 신태용호의 운명이 이 경기에 결정됩니다.

러시아 로스토프에서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차전에서 패한 대표팀에게는 벼랑 끝 승부입니다.

이번에도 진다면 사실상 16강 진출은 멀어집니다.

상대는 피파랭킹 15위이자, 우승후보 독일을 물리친 멕시코입니다.

[이재성/축구 국가대표 : "물러설 곳이 없는 상황이에요. 멕시코전이 마지막 경기라는 각오로 모든 것 쏟아부을 겁니다."]

독일전 결승골이 상징하듯 멕시코는 역습이 강력합니다.

독일 수비수들은 멕시코 공격수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허둥대거나 넘어졌고, 수비 진용을 갖출 시간이 없을 만큼 멕시코의 공격은 빨랐습니다.

따라서 멕시코의 역습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촘촘한 수비벽을 쌓아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과르다도/멕시코대표팀 주장 : "한국은 측면에서 수비 빈 공간이 많이 발생하기때문에 측면 공격을 많이 할 계획입니다."]

세계적인 독일 공격수들까지 당황하게 만들 정도로 강력한, 멕시코의 전방 압박에 침착하게 대응해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멕시코의 강한 압박을 효율적으로 허물기 위해 신태용호는, 장점인 스피드를 앞세운 측면 공략 등 스웨덴전보다는 공격적인 전략으로 맞설 계획입니다.

로스토프나도누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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