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사고 사망자·부상자 명단

입력 1990.09.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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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앵커 :

예, 송철호 기자였습니다.

추락한 시외버스 승객 수색에 나선 경찰은 사고 현장 부근 강물에서 버스 밖으로 나온 사망자 3구를 인양했습니다.

사망자와 부상자 명단을 최병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최병찬 기자:

이 시간 현재 신원이 확인 된 사망자는 운전기사 54살 홍순범 씨와 강원도 봉평고등학교 교감 56살 정성동씨 서울 성동구 능동 39살 윤창식 씨 등 3명입니다. 강 아래로 떨어지면서 차창 밖으로 탈출해 구조돼서 이천군 금강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23살 김영록 씨, 서울 노원구 상계동 보람아파트 19살 허보응 씨,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25살 최경순 씨, 경기도 부천시 괴암동 19살 김영준 씨 등 4명입니다.

부상자들은 사고 버스가 강릉에서 출발할 당시 11명, 경유지인 장평에서 11명, 그리고 진부에서 8명 등 운전기사를 포함해 승객 29명을 태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편,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잠수부들은 물속에 잠긴 사고 버스를 확인한 결과 운전사 홍 씨는 핸들과 의자 사이에 끼어 숨져 있었으나 나머지 승객들은 차 안에 남아 있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승객들이 사고 당시 버스가 구르면서 정신을 잃은 채 물속에 가라 앉아 모두 숨진 것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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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동고속도로 사고 사망자·부상자 명단
    • 입력 1990-09-01 21:00:00
    뉴스 9

신은경 앵커 :

예, 송철호 기자였습니다.

추락한 시외버스 승객 수색에 나선 경찰은 사고 현장 부근 강물에서 버스 밖으로 나온 사망자 3구를 인양했습니다.

사망자와 부상자 명단을 최병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최병찬 기자:

이 시간 현재 신원이 확인 된 사망자는 운전기사 54살 홍순범 씨와 강원도 봉평고등학교 교감 56살 정성동씨 서울 성동구 능동 39살 윤창식 씨 등 3명입니다. 강 아래로 떨어지면서 차창 밖으로 탈출해 구조돼서 이천군 금강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23살 김영록 씨, 서울 노원구 상계동 보람아파트 19살 허보응 씨,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25살 최경순 씨, 경기도 부천시 괴암동 19살 김영준 씨 등 4명입니다.

부상자들은 사고 버스가 강릉에서 출발할 당시 11명, 경유지인 장평에서 11명, 그리고 진부에서 8명 등 운전기사를 포함해 승객 29명을 태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편,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잠수부들은 물속에 잠긴 사고 버스를 확인한 결과 운전사 홍 씨는 핸들과 의자 사이에 끼어 숨져 있었으나 나머지 승객들은 차 안에 남아 있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승객들이 사고 당시 버스가 구르면서 정신을 잃은 채 물속에 가라 앉아 모두 숨진 것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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